2013 양현미술상 시상식·아트렉쳐

■ 양현미술상 양현미술상은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예술성과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국내외 중견 작가에게 수여되는 국제 미술상이다. 국적에 관계 없이 뛰어난 미술가들의 작품이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시상금과 함께 전시 후원금을 제공하며, 한국 미술계와 국제 미술계의 인적, 예술적 연계를 더욱 밀접히 하고자 제정되었다. 2013년 양현미술상 심사위원으로는 일본 모리 미술관장 후미오 난조(Fumio Nanjo)와 미국 디아 미술관(Dia Art Foundation) 관장 필립 베른(Philippe Vergne)이 참여하였다.

■ 2013 양현미술상 시상식 제6회 양현미술상은 브라질 출신의 작가 리바니 노이언슈원더 (Rivane Neuenschwander, 1967~)에게 수여된다. 브라질 벨로 호리젠찌에서 출생하고 미나스 제라스 주립 대학교 및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노이언슈원더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상에 내재한 단순한 현상들과 보잘 것 없는 단편들을 특유한 미적 언어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2008년 카네기 인터내셔널 및 2011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참여하였으며 프랑스 팔레 드 도쿄, 미국 뉴 뮤지엄, 브라질 상파울로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개최하였다. ● 심사위원단은 "일상의 작은 행동과 숨은 의미들을 통해 시적이면서도 정치적인 감성을 아우르고 겸허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미술가"라고 리바니 노이언슈원더를 소개하며,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올라가는 것을 주목하고, 사라져 버려야 할 낡은 관습에 대한 조용한 비판 및 깨지고 상처받기 쉬운 감성을 열린 태도로 바라보는 시선" 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 2013 양현 아트렉쳐 양현 아트렉쳐는 현대 미술과 대중적 이해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나아가 한국 미술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양현미술상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13 양현미술상 수상자인 리바니 노이언슈원더는 양현 아트렉쳐를 통해 지난 10여년 간 자신이 발표해 온 작품들의 개념적인 배경과 예술적 발전 과정을 청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아트렉쳐는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 세계를 작가 스스로의 설명으로 들어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문의 / 양현재단 사무국 [email protected] / Tel. 02.3770.6730 / yanghyun.org

Vol.20131011a | 2013 양현미술상 시상식·아트렉쳐 2013 Yanghyun Prize·Art Le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