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2013 해인아트프로젝트展 홈페이지로 갑니다.
개막식 / 2013_0926_목요일_10:00am_성보박물관
기자프리뷰 / 2013_0925_수요일_02:00pm_해인사
참여작가 전체 30팀(국내 21팀, 국외 9팀) 국내 구헌주_김기철_김성복+성신석조각연구회_김시영 김월식+무늬만 커뮤니티_노주환_뮌_박상희_안규철 안상수+파티_안종연_양아치_윤석남_이이남_이중근 임옥상_조소희_천경우_최병소_최평곤_홍지윤 국외 인도-쉬바 차치(Sheba Chhachhi)_리나 칼라트(Reena Kallat) 비파 갈로트라(Vibha Galhotra)_쉴파 굽타(Shilpa Gupta) 헤마 우파디야(Hema Upadhyay) 홍콩-렁 미핑(Leung Mee-Ping) 미국-인디라 존슨(Indira Johnson) 스페인-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Fernando Garcia-Dory) 이탈리아-피에트로 피렐리(Pietro Pirelli)
주최 / 법보종찰 해인사 주관 / (사)해인아트프로젝트_(주)이엔에이파트너스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경상남도 합천군_(재)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 협력기관 / 아트 옥시즌(Art Oxygen)
문의 www.haeinart.org Tel. +82.1688.3094
해인사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번지 Tel. +82.55.934.3000
해인사 성보박물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번지 Tel. +82.55.934.0988
해인사 소리길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소리길
해인아트프로젝트는 대장경 조성 천 년을 기념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로 2011년 출발했다. 고려시대 전쟁의 역경을 호국신념으로 이겨내고자 16년에 걸쳐 진행한 대역사의 대장경 조성은 문화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인 부흥과 국민 통합을 가져온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였다.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이러한 대장경이 상징하는 비폭력주의, 화합정신을 이어받아,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의적 소통과 조화를 지향한다. ● 1회 전시는 '통'이라는 주제로, 언어, 사상, 인종, 국가의 경계를 초월하여 새로운 형태의 화합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아 해인사 경내와 성보박물관에서 열렸다. 2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해인아트프로젝트는 30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여 '마음心'에 대한 작업을 선보인다. 1회 프로젝트가 대장경이 조성된 지 천 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2회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천 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작가들은 '마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천 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종교와 사찰이 어떤 의미로 다가가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해인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의 과정에 동참한다. ● 특히 올해에는 해인사와 성보박물관뿐 아니라 2011년 조성한 소리길 일대에도 작품을 설치하여 전시공간을 확장한다. 삶의 태도, 철학으로서의 불교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해인사의 역사와 자연, 정신의 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동시대 미술프로젝트인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종교의 영역을 뛰어넘어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로 해인사를 찾는 이들과 교감할 것이며, 앞으로는 매년 개최하여 지속성을 가진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체가 없는 마음. 그 마음을 가져오라. ● 8만1,258장의 경판에 새겨진 글자 수 5,200여 만 자를 한 글자로 요약한다면 바로 '마음 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마음은 불교의 핵심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늘 파악하고 싶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불교에서 바라보는 마음은 실체가 없고 다만 현상과 작용만 있다. 마음에는 항상성, 실체성이 없는데도 사람들은 마음을 절대화시키려 하고 매달린다.
눈이 보는 장면, 코가 맡는 냄새, 귀가 듣는 소리, 혀가 느끼는 맛에 집중하면서도 집착하지 않을 때, 나는 다만 발견하고 느낄 뿐 내 것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떤 것을 우위에 두지 않고, 세상의 모든 생각과 존재, 사건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행위 속에서 구현해 내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실체가 없는 '마음'을 자기언어로 해석하여 형상화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힐링'이 마케팅 핵심 키워드가 될 정도로 상처 입으며, 나 자신을 잊은 채 외부의 흐름에 휩쓸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시선이 나 개인의 마음으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 형성되는 사회적 마음, 우리를 품는 도량의 마음까지도 아우르기를 희망한다. ■ 2013 해인아트프로젝트
■ 해인아트데이 일시/장소: 2013년 10월 18일 10:00am~08:00pm 해인사 프로그램: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공연
■ 콜로키움 주제: 몸과 마음과 종교와 예술 1차. 일시/장소: 8월 21일. 07:00pm~11:00pm 대전 백북스홀 발제1: 몸과 마음(박성일, 한의학 박사) 발제2: 장소특정적 예술프로젝트 (리안드레 데 수자Leandre D'Souza, 아트옥시즌Art Oxygen 디렉터) 2차. 일시/장소: 8월 24일 02:00pm~06:00pm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세미나실2 발제1: 불교와 마음(원창스님, 해인사) 발제2: 마음과 예술(김복영, 예술학, 서울예술대학 석좌교수) 3차. 일시/장소: 9월 25일 07:00pm~09:00pm 해인사 보경당 발제1: 과학시대의 예술과 종교(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발제2: 참여작가 프리젠테이션
Vol.20130927d | 마음 maum 心-2013 해인아트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