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

최선영展 / CHOISUNYOUNG / 崔瑄玲 / web performance   2013_0917 ▶ 2013_1231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 표지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경기도_경기문화재단

살림살이 아트 SALIMSARY ART Tel. +83.10.8504.1077 salimsaryart.kr

MC.mama는, / 노래하는 엄마 / 퍼포먼스하는 아내 / 설거지하는 아티스트 / 나는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도 내가 하고 싶었던 예술/작업을 서툴지 않게 해내고 싶었다. 바뀐 삶은 삶대로 잘 보듬고 해오던 작업은 작업대로 잘 다듬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이 나를 잃지 않는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나는 아들이 내 삶을 꿰뚫고 지나가는데도 나만의 잘 정리된 작업논리만 주시하고 있었다. 변화된 삶을 받아들이고 쌓아온 작업을 되돌아보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 시간 사이에서 나는 나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여전히 좀 더 미적이고 개성 있는 장난감 설치에 집중하는 나. 여전히 나의 그것을 내동댕이치고 안아달라고 하는 아들. 각자의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모자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지금의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삶의 순간을 발견하고 있다.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 수록 가사_2013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 수록 사진_2013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 수록 사진_2013

예술 하는 엄마 말고 미대 나온 엄마 말고 그냥 지금을 사는 엄마가 되고 싶다. 아들의 손을 떨치고 차 타고 시내로 나와 부리나케 예술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슈퍼맘 말고. 같이 해보자. 아들아. 지금을 우리 같이 살아보자. 그것이 예술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우리가 걱정할 일이 아니란다. 그리고 우리의 좀 특별한 일상에 잔소리를 하지 않을 곳은 그나마 여기란다. 미대를 나와 예술세계의 표면을 거닐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경험한 MC.mama.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 수록 사진_2013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_2013
최선영_MC.mama_살림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_앨범_2013

MC.mama는 본인과 주변 여성들의 이야기를 웹 공간을 통해 경쾌하고 섬세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여성의 '수다'가 가지는 치유적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여성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것을 사운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음반을 제작해 발표한다. 그래서 결혼을 꿈꾸는, 결혼을 앞둔, 출산을 경험한, 육아에 매진하는 수 많은 여성들과의 수다가 이번 작업의 밑거름이 되었다. 한 번 시내로 외출을 나오려면 가방에 보온병, 기저귀, 물티슈, 까까, 야쿠르트 등을 잔뜩 넣고 우는 아이와 씨름하며 버스를 타야하는 엄마들. 그리고 나를 위해 웹으로 작업을 발표한다. 바로 여기에서. salimsaryart.krMC.mama

첫번째 앨범 「살람살이 아우라의 몽따아쥬」 발표 임신 후 밤마다 쓴 글들을 바탕으로 MC.mama의 첫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22편의 가사, 7곡의 음악이 실려있다. - 프로듀서 / DJ.papa - 작곡 / 이지선, 정준영, 최연주, DJ.papa - 사진 / MC.mama, 변인희 - 웹 디자인 / 어무녕 삼촌 - 앨범 디자인 / 변인희 뮤직비디오 2편 발표 - 제작 / DJ.papa, MC.mama

Vol.20130918a | 최선영展 / CHOISUNYOUNG / 崔瑄玲 / web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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