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중

지금은 전시중이다. 존재하지만 인식하지못하는 전시(戰時)에 대한 전시(展示).展   2013_0909 ▶ 2013_0920

초대일시 / 2013_0909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형준_나원익_조한제_최정훈_최지인 BERMUDA TRIANGLE(백단비, 이선행, 조해나)

관람시간 / 10:00am~07:00pm

서울시립대학교 갤러리 빨간벽돌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전농동 90번지) Tel. +82.2.2210.2250

전시(戰時)다. '전시중'이다. 그러나 실제의 '전시상황'은 가상인양 관념적으로 존재하고 학점, 교수, 동료 등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과 분주하기만 한 현실으 실제적 '전시'라고 느낀다. 우리는 점차 이 전쟁같은 일상에 지쳐 주변에 침묵하고 많은 것에 무관심해져 간다. 그리고 어딘가로 대피하고 싶어진다. ● 가상과 실재가 혼재되어 존재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전시 戰時 를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환경조각학과 1학기 대학원 생들이 展示 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침묵을 찢고 나와 현실의 전쟁을 표면으로 드러내어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각자의 대피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전시중

김형준_무제_Box_270×220×180cm_2013
나원익_Plot 01_단채널 영상_00:17:38_2013 나원익_Plot 01_스틸컷
BERMUDA TRIANGLE_( )으로 부터의 대피_3박4일 퍼포먼스, 설치_244.4×889.6×889.6cm_2013 BERMUDA TRIANGLE_PART1_단채널 영상, 설치_00:22:43_2013

그들은 대피한다.. 모든 대피 속 피난길에 서 있는 우리는, 분명 각자의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명확하게 정의내리고자 노력해왔다. 각자 나름의 이유는 존재한다. ■ BERMUDA TRIANGLE

조한제_~을 대신하다_비닐, 종이분쇄기, 기계장치_가변설치_2013
최정훈_사이간_혼합재료, 설치_240×240×240cm_2013

그래도 하늘은 보인다. 기하학적으로 잘려버려 시큼한 하늘이지만 하늘은 하늘이다. 도심에서 잘려나간 하늘을 보며 한줄기의 희망과 동시에 삭막함을 보여주려 한다. ■ 최정훈

최지인_가만_설치_150×200×200cm, 120×60×60cm_2013

가만히. 절제된 희미한 빛 속에서 안식을 취한다. 이 곳은 무수한 정신중 한 칸의 방. 마냥 조용히, 그리고 고요하게 소란과 산란함을 차단하고 홀로 명상에 빠져드는. 평온의 전주곡이 시작된다. ■ 최지인

Vol.20130911i | 전시중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