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Chang Kim展『Goalone like Musso's horn』 Tong suo展『Eye colour』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북경가능공간 北京可能空间 北京市朝阳区酒仙桥路798艺术区北一街106-2号 Tel. +86.15811334037
챙킴과 仝锁(Tong Suo)는 8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작가로써 이제 막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현실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 소외, 공포감을 미물에 존재한 물고기나 코뿔소에 자아를 투영시켜 자가 성찰, 자가 위안, 자가 만족의 순서로 작품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응한다. ● 챙킴은 불안한 심리적인 감정들을 자아를 대변하는 코뿔소의 형태로 취하게 하여 시각적인 언어로 해석하고 있다. 가상의 공간을 배회하거나 한 부분만 확대하여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밝은 톤의 색은 저변에 깔린 어두움과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화면 내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仝锁(Tong Suo)는 전통적인 수묵화 기법으로 파도의 물결이나 물고기와 같은 소재를 먹색과 나머지 화면상의 농도 차이로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鱼」시리즈의 소재인 물고기는 작가자신이며 물고기의 눈빛을 통해 현실사회의 체감온도를 이입하여 불안함, 억눌림을 보여주려 한다. ● 동양화와 서양화는 종이의 재질이나 그리는 방법, 분위기 등이 분명히 다를 텐데 동양의 재료로 시작하는 仝锁(Tong Suo)와 서양의 재료로 시작하는 챙킴은 각기 다른 재료의 출발이지만 번짐과 같은 기법을 통해서 채워진 화면은 마치 서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며 차분하고 고요한 느낌을 전달해 준다. ● 또한 수없이 반복하는 행위를 통해 구성된 화면은 작가의 생각, 감정, 시간을 그림에 담은 것이다. 은은하게 퍼지는 먹의 아름다움과 아크릴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흐릇한 형태가 만들어내는 매력처럼 재료의 다양한 매력과 작가들은 어딘가 모르게 닮은 듯하다. ■ 김창희
Vol.20130910g | Goalone like Musso's horn / Eye colour-Chang Kim_Tong suo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