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행성 Whispering Planet

이채원展 / LEECHAEWON / 李采原 / painting.installation   2013_0902 ▶ 2013_0930 / 일요일 휴관

이채원_Two blanket lovers_석고, 천, 인조털, 낚싯줄_가변크기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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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11:00pm / 토_11:00am~09:00pm / 일요일 휴관

충정각 SPACE CHUNGJEONGGAK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360-22번지 Tel. +82.2.313.0424 www.chungjeonggak.com

우리는 기나긴 시간을 거쳐 온 여행자이다. 지구가 서서히 식어가면서부터 시작된 생명의 역사를 공유하며 그 자체로서 살아있는 기록으로 존재한다. 이 기록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과거에 존재했었던 생명들과, 수많은 변수 속에 존재할 뻔 하였지만 존재하지 못한 이들이 있었기에 아름답다. 본인은 시간 속에서 잃어버린 이들의 존재를 다시 불러오고자 한다. 그 과정은 생명의 나무로부터 멀어져 가면서도 회귀하고 싶어하는 우리 인간과, 여전히 태초의 기억과 에너지를 간직한 채 생태계의 일부로 영위해나가는 동식물들, 혹은 영위했었던 동식물들 그리고 우주의 예측불가능 속에서 존재의 기회를 놓쳤거나 기다리고 있는 이들을 그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채원_Two blanket lovers_캔버스에 유채_100×72.7cm_2013
이채원_Monsters_캔버스에 유채_40.9×54.6cm_2013
이채원_기원의 여러 가능성-소년_캔버스에 유채_112.2×162.2cm_2013
이채원_Wings_점토, 스티로폼, 노끈_12×24×5cm_2013
이채원_Wings_석고, 스티로폼, 노끈, 천_75×96×3cm_2013
이채원_Planet Study-Black and White_OHP필름, 아크릴판에 펜, 아크릴_250×420cm, 가변크기_2013

본 전시에서는 불특정한 것들의 기원의 여러 가능성들을 제시한다. 이 불특정한 것들은 소리, 폭발, 구멍과 같은 생명을 암시하는 현상에서부터 새, 고래나 공룡을 연상케 하는 거대짐승들처럼 생명을 지닌 구체적 대상들을 포함한다. 이들은 곧 미지의 역사의 산물인 작가 자신을 포함, 실재하는 주위 존재들에 대한 호기심 어린 의문을 일으키고, 경이로움을 환기시키는 대상들이다. ■ 이채원

Vol.20130905i | 이채원展 / LEECHAEWON / 李采原 / painting.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