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Dream

2013 Rookie Photo Festival展   2013_0905 ▶ 2013_0925

고민정_Newtown project#1_람다 프린트_90×130cm_2012

초대일시 / 2013_0905_목요일_05:00pm

2013 유중아트센터 신진큐레이터 기획공모 수상展

참여작가 고민정_노지윤_박병규_박희수_이승주_이은열 이재훈_임지연_장원영_최원석_홍우성_황선희

기획 / 장서희

관람시간 / 10:00am~06:00pm

이수AT센터 0 Gallery(영 갤러리) 서울 서초구 방배동 1650번지 2층 Tel. +82.2.537.7746 www.ujungartcenter.com

Lucid Dream은 '자각몽'이라는 뜻으로, 이것은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을 말한다.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V.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꿈을 꾸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예술작품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통하여 창조된다. 그리고 이러한 작가들의 상상력의 세계는 그들 자신 내면에 펼쳐지는 유희적인 몰입 상태에 존재한다. 마치 꿈을 꾸듯 머릿속에서 작품들이 그려져 나가는 것이다. 예술가는 이러한 과정 동안 현실에서 벗어나 예술의 우주공간에서 무한적 상상력에 떠다니게 된다. 하지만 사진예술의 경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여 예술로 표현하여야 하기에 다른 예술 매체와는 달리 이 달콤한 상상의 상태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다. 오히려 담고자 하는 현실이 눈 앞에 펼쳐지면 빠르게 반응하여 셔터를 눌러야 한다. 또한 머릿속에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가 떠오르더라도 사진으로 찍어낼 수 있을지를 계산하여야 한다.

노지윤_지금 여기 있음_잉크젯 프린트_76×76cm_2012
림지_Fog_디지털 프린트_180×145cm_2011
박병규_Untitled#9_피그먼트 프린트_110×92cm_2010~1

이러한 이유로 사진작가들에게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은 영감에 자신을 맡긴 채 꿈을 꾸는 과정이라기보다는 Lucid Dream(자각몽)의 상태와 같다. 예술 창작을 꿈에 비유하자면,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보편적 꿈에 비해 '사진'의 자각몽은 상대적으로 내용이 현실적이고, 꿈을 꾸면서도 깨어 있을 때처럼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실제적인 행동을 수반한다. 사진예술의 작업 과정을 Lucid Dream(자각몽)에 압축적으로 비유하는 것은 사진작가들의 작업 과정이 다른 예술 매체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그 본질적 차별 점에 대한 논의를 드러냄으로써, 이번 전시는 단순히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사진예술 그 자체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도모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희수_Book#3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76×63cm_2011
이승주_Common people_잉크젯 프린트_91.5×74cm_2013
이은열_Starry night-White night_피그먼트 프린트_94×120cm_2011
이재훈_LEJGRAPHICSTYPEL04.1_플렉시글라스에 프린트_100×130cm_2012

2013 루키포토페스티벌에서 12명의 젊은 사진작가들이 바로 이런 Lucid Dream, 즉 자각몽과 같은 사진창작과정을 통하여 만들어낸 다채로운 사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2명의 작가는 자신만의 각각 작품 창작과정을 거쳤고, 같은 사진 매체의 예술 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그 작품의 결과도 다양하다. 그리고 이렇게 이들의 작품이 각자 독창적인 아이디어, 변화된 사진 기술, 혹은 담대한 컨셉트 등을 다양하게 품어가는 모습 자체가 바로 지금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사진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을 대표할 수 있는 기존 작품과 그 시리즈들에서 연계된 미발표 신작이 어우러져 젊은 작가들의 감성으로 빚어낸 동시대 사진예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장원영_너에게 no.2_아크릴 층에 피그먼트 프린트_60×180×10cm_2010
최원석_B#2906_잉크젯 프린트_120×120cm_2010
홍우성_Untitled_잉크젯 프린트_60×60cm_2011
황선희_Lost notion_디지털 프린트_145×180cm_2011

2013 유중아트센터 신진큐레이터 기획공모수상展으로 대한민국 사진작가들의 두 번째 축제의 장을 열다. ● 사진전 '루키포토페스티벌'은, 사진학과를 졸업하거나 사진관련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 온 신진작가들을 위한 전시이며,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써, 2013년 루키포토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배경에서 사진을 공부한 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전념해온 작업들을 선보이면서, 사진예술가를 꿈꾸는 동시대 작가들이 무엇을 꿈꾸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서로 확인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사진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방향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장서희

Vol.20130905g | Lucid Dream-2013 Rookie Photo Festival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