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적/동화적

Young & Young Artist Project-The 5th project展   2013_0813 ▶ 2013_1020

김다솜_Girl no. 5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김다솜_강호성_한유진_박안식

관람시간 / 10:00am~06:3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미술관 윈도우,복도,카페,야외공간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신진 작가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5월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25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미술관 곳곳의 공간을 활용하여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를 진행 할 예정이다. ●『Young & Young Artist Project』다섯 번째 순서로 4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동화 같은 혹은 신화 같은 신비롭고 재미있는 각각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이상향적인 Fantasy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앞으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신진 작가들의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신진 작가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전 공모를 통해 25인의 작가들을 선발하는 한편, 그들을 각각의 주제로 구분된 6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은 미술관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되며, 다섯 번째 전시에서는 김다솜, 강호성, 한유진, 박안식 4인의 작가들이 표현한 신화적/동화적 세계가 담긴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상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한 이래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내부적·외부적인 어떤 두려움과 좌절을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한 이상향적인 세상을 늘 꿈꾸어 왔다. 우리가 어린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신기한 옛날이야기, 혹은 동화책에서 읽었던 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 속에 존재하는 신화들까지 이러한 모든 것들이 바로 인간이 꿈꾸어온 이상향적인 판타지에서 태어났다. 치열한 현대 사회 속에서 점차 감성의 메마름이 커져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감성적 평온을 누릴 수 있는 동화적 혹은 신화적 세계가 아닐까? 김다솜, 강호성, 한유진, 박안식 이 네 명의 작가들은 이러한 동화적/신화적인 세계를 작품을 통해 펼쳐내고 있다.

김다솜_A tranquil mind_1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1

김다솜은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어린 내적 자아를 투영하고 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현실에서 느끼는 슬픔과 안타까움, 그리고 반대로 어린소녀와 같은 순수함을 가진 내적 자아가 공존하는 양면성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한다. 희뿌연 안개 같은 화면이 보여주는 몽환적 분위기와, 마치 동화 속 등장하는 소녀와 같은 모습을 한 화면 속 아이의 눈물을 머금은 고양이 같은 불안한 눈빛은 작품에 투영된 작가 본인의 내적 불안함을 상징한다.

강호성_백합속의 환상_비단에 채색_140×100cm_2010

강호성의 작품 속 어린 소년은 누구에게나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대상을 그리고자 한 작가의 의도이다. 또한 그림의 바탕이 되는 비단 빛을 머금은 전체적 색감은 화면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반사시키지 않고 고스란히 담아 편안히 와유하게 한다. 이처럼 그의 작품 속 풍경은 마치 동화적인 것들로 가득하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천진함으로 가득차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며 한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그 시간동안 함께 한 동자들의 표정이 곧 스스로의 표정이 됨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유진_月2012-Ⅰ, Ⅱ_리넨에 채색, 은박_80×40cm×2_2012

한유진의 그림 속에는 사람의 모습을 한 새(가릉빈가迦陵頻伽), 해와 달, 구름, 모란꽃을 포함하여 많은 이미지가 함께 공존한다. 이 모든 이미지의 공통점은 동양의 전통적 길상을 상징하는 소재들로, 부귀와 공명, 풍요, 생명력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러한 신화적 소재들의 조합을 통해 비상을 꿈꾼다. 길상적 의미를 뜻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비상하고픈 스스로를 그대로 화면 속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박안식_The Giving Tree_스테인리스 스틸_450×200×100cm_2013

박안식의 작품은 길옆으로 늘어선 가로수와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비록 금속의 질감과 단순화환 형태로 다소 인위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관람자들에게 삭막한 도시의 풍경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그리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빠르게 또는 느리게 돌아가는 인공의 나무는,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평온함을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적 요소인 바람과 소통함으로써, 이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바람을 품고 빙글 빙글 돌아가는 그의 금속 나무는 삭막한 현실 속 우리에게 편안한 웃음을 전해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다. ● Young&Young Artist Project 그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영혼의 메마름으로 지쳐가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잠시나마 편안한 웃음과, 동심의 즐거운 상상을 만끽할 수 있는 네버랜드가 되기를 기원한다. ■ 영은미술관

Vol.20130813b | 신화적/동화적-Young & Young Artist Project-The 5th projec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