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평화와 전쟁을 사이에 두고 위태로운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다. 정전 6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이곳 강화에서 전쟁이 남긴 상흔과 교훈, 그 의미를 다음의 예술활동과 교육실천으로 치유하고 오늘에 되새기고자 한다. ■ 경희대학교 부설 현대미술연구소

□ 국제예술캠프-스무살, 평화를 열치다 휴전선 접경지역에 거점을 두고 장기적인 답사와 리서치, 탐구과정을 작가, 학생, 교육자,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융합캠프 프로그램을 통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일시 : 2013년 8월 13일 - 17일 장소 : 평화빌리지(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301-3)

□ 국제미술전-예술, 평화를 열치다 일제에 맞서 온몸으로 항쟁했던 강화학파의 숨결이 숨쉬는 강화도는 우리민족이념과 사상, 이데올로기의 도도한 물결에 표류해온 우리의 불행한 현대사를 보여주는 지점이다. 이 전시는 부질없었던 강물의 시절을 뉘우치는 '각성의 자리'이면서 드넓은 바다를 향하여 시야를 열어가는 '조망의 자리'로 작용하고자 한다. 일시 : 2013년 8월 27일 - 9월 7일(전시개막 : 9월 6일 오후 5시) 장소 : 강화종합전시관(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14-3)

□ 국제학술세미나-예술, 평화를 열치다: 재현의 문제를 중심으로 정전 60주년 기념 세미나로 분단의 시대, 반목과 대립의 지난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이타적 평화와 한반도의 미래(美來)를 반성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일시 : 2013년 9월 6일(금) 오후 2시(예정) 장소 : 강화역사박물관 세미나실(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50-4)

Vol.20130813a | 스무살, 평화를 열치다-여기서 저기를 보다.-Peace BAR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