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제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展   2013_0808 ▶ 2013_0818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0808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기욱_강성봉_기김진호_김건희_김대규_김서경 김영중_김은숙_김운성_김정헌_김종도_김종례 김천일_김태순_박은태_박지영_서수경_서종훈 송창_송효섭_이경신_이구영_이말다_이성완 이안수_이영학_이인철_이종헌_이진석_이희상 장순일_전진현_정세학_조신호_주재환_주완수 최선희_최윤진_탁영호_양희성_김수경_김수정 심세연_김영옥_김재석_김하연_박영조_정평한 이진우_서진옥_성효숙_신현경_김화순_김희련 이혜숙_양미경_권윤덕_엄순미_김선동_김은지 정윤선_장종원_김초롱_강민구_김은희_장수진 김진선_우현정_조수용_김도연_정혜란_정세희 장보영_전지원_김보라_유보영_망우프트라(인도네시아) 이지우_오지은_이정민_김기훈_윤세은_황희성 황현성_김단하_김희산_장진숙_김동하_김동현 채민호_전혜성_김홍유_심기정_조경원_서수연 조하영_윤병현_김세은_박신영_박영균_양수현 안세홍_최병수_천호석_강덕경_김순덕_홍원석

주최 / (사)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회_나눔의집_민족문제연구소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_한국정신대연구소 주관 /제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전 전시 기획 위원회 후원 / (사)민족미술인협회_서울시립미술관_49통일평화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_세중해운(주)_통일뉴스_여성가족부 도서출판 고인돌극단고래_문화예술인협회임진강_Blooming wam(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일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SeMA Gyeonghuigung of Seoul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새문안길 60(신문로2가 2-1번지) 1,2 전시실 Tel. +82.2.723.2491 seoulmoa.seoul.go.kr

민족미술협의회는 붓과 그림으로 8·90년대 군사독재에 반대하고 민주주의 새 역사 창조에 큰 역할을 했다. 민족미술협의회(이하 민미협) 회원들의 가슴에는 진실과 정의의 뜨거운 피가 늘 흐른다. 민미협의 최대지회인 서울지회는 해마다『우리시대 리얼리즘』展을 열어 민중의 아픔과 바람을 그림으로 담아왔다. ● 2010년『삶/쌈 100년』展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우리시대 리얼리즘전은 우리 민족의 가장 슬픈 자화상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시주제로 개최한다. 조선의 가난한 백성의 딸들이 어느 날 갑자기 일본군에 끌려가 온갖 수모를 당하고 숨 죽여 살아온 세월을 어찌 잊을 수 있는가. 일본군이 십대의 조선 소녀들을 끌고 가 침략전쟁의 위안부로 삼은 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폭력이고, 한 인간의 삶을 철저하게 짓밟은 가장 악랄한 인권유린이었다. 지금도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20년 넘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주름진 할머니들의 외로운 외침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능한 정부의 외면과 감추기 외교 야합 속에 사죄와 배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일본 군국주의 망령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일본 극우 정치가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군군주의 부활을 노골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제국주의 침략을 미화하는 교과서 왜곡과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더 나아가 '일본군 위안부는 없었다'고 파렴치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 제국주의 일본군에 끌려가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을 씻어주지 않고는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더 나아가 겨레의 통일은 오지 않는다. 민미협 회원들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비록 빼앗긴 삶을 살았지만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순결한 영혼과 나라와 겨레의 발전과 세계평화를 기리는 진정어린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 민미협은 제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전『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을 통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슬픔을 그림으로 담아 사죄와 배상을 넘어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또한 일본군의 추악한 위안부 죄악상을 낱낱이 폭로 고발하여 일본 군군주의의 부활을 막고 세계 평화를 낳는 밑돌이 되고자 한다.

김서경+김운성_소녀상 채색_합성수지_136×45×60cm_2011
김영중_붉은 그림자2_캔버스에 유채_116.7×91cm_2013

인류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지구촌 어디에선가 전쟁 혹은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있고, 그 숱한 전쟁 속에서 사람들이 죽거나 상처를 입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죽음, 고문, 강간을 당하거나 가족과 공동체를 잃기도 하는 등 희생의 중심에 있다. 1931년부터 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제국주의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침략하며 저지른 15년 전쟁 속에서도 아시아민중들은 엄청난 희생을 감내해야 했다. 특히, 여성들은 일본군의 '위안부'로 연행되어 성노예라는 참혹한 삶을 살았다. 전쟁이 끝났을 때에는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대부분 전쟁터에 그대로 버려졌다. 그러나 이 끔찍한 범죄는 그 전쟁이 끝나고 반세기가 지나도록 은폐되었다. 가해국인 일본정부는 진실을 숨겼으며, 범죄자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반대로 피해자들은 책임회피와 가해자 불처벌의 과정 속에서 극한의 수치 심을 갖고 살아야 했으며 피해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이제 우리는 이 시대를 사는 작가의 시선으로 그녀들을 말하고, 안아주며, 손잡고 평화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

서종훈_어머니_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62×130cm_2013
송창_침묵-어머니_캔버스에 유채_145.5×112.1cm_2013

제1섹션 : "말하다"과거 - 전쟁범죄의 참상을 고발한다. 인류의 역사에는 늘 전쟁이 있다. 그 전쟁의 희생 중심에는 늘 여성들이 있다. 이제 우리는 일본제국주의 은폐의 문을 부수고 세상에 말하고자한다. 그녀들의 아픔, 좌절, 절망, 여성에 대하여. 특히 나눔의집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작품「끌려가던 날」등 14점이 출품된다. 순수 : 씨앗공출, 버섯공출, 상처 : 라바울위안소, 마쓰시로위안소(5번 마시마로위안소 제목이 틀림), 끌려감, 그때 그곳에서, 끌려가는 배안, 한 : 빼앗긴 순정, 배를 따는 일본군, 정신대원귀, 무제(7번 상처 제목이 틀림), 못다핀 꽃. 바램 : 책임자를 처벌하라, 만남. 의 구성으로 주제별로 전시된다. 일본제국주의의 횡포와 전쟁범죄의 참혹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이진석_아침마당-위안부할머니_캔버스에 유채, 혼합재료_72.7×116cm_2013
이진석_힐링캠프-위안부할머니들_캔버스에 유채, 혼합재료_80.3×130.3cm_2013
이혜숙_가만가만 불러보면_천에 아크릴채색_116.8×80.3cm_2013

제2섹션 : "부둥켜 안다"현재 - 진실을 알려내기 위한 의로운 투쟁을 기록한다. 1078차 수요시위(2013. 6. 19 현재), 1079, 1080... 우리나라에 있는 위안부 피해 등록자 234명 가운데 생존자는 58명뿐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0세.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거짓과 비겁의 시간이 지나 진실이 바로서는 그날까지 우리는 따뜻한 가슴으로 그녀들을 안아주어야 한다. 진실을 외면하는 전범국가의 뻔뻔함과 힘의 논리에 놀아나는 의지 없는 정권의 나약한 모습을 비판한다.

조신호_무제_판화_54.5×78.8cm_2013
조신호_철새_판화_54.5×78.8cm_2013

제3섹션 : "내딛다"미래 - 전쟁없는 평화의 시대를 그려본다. 역사의 교훈은 과거를 기억하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정당화하고 있는 현실을 단죄하며 전쟁 없는 평화의 미래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 자 이제 우리의 나약과 비겁을 걷어내고 그녀들과 손을 잡고 정의로운 역사와 평화를 위하여 첫발을 내딛자. 예술적 가정법으로 전쟁범죄를 단죄하고 정의의 역사를 바로세우는 모습을 표현한다.

탁영호_꽃반지_만화, 원화 후 디지털 작업_42×30m×4_2013

제4섹션 : "이야기해 주세요"역사 – 일제침략 시기와 식민지배의 실상, 세계의 인권실태를 사료를 통해 보여준다. 나눔의집, 민족문제연구소,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정신대연구소, 광운대팀 한국동진회, 일본 동진회, 일본 동진회를 응원하는 모임 등이 보유하고 있는 사료와 작품들 진행중인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공동주최 3개 단체와 광운대 학생팀의 출품작이 전시된다.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위안부', 전쟁과 여성인권, 프리랜스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이 콩고의 성폭력 현실을 고발한 포토스토리 등을 전시한다. 한국정신대연구소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를 기록한 사진작품 13점을 출품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식민지배 실상과 식민지 조선인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패널 40여점과, 유물자료 50점, 사진 80점을 출품한다. 전시품 가운데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가 오랫동안 자신의 피해사실을 세상에 드러내지 못했던 뒤늦은 과거청산의 역사와 오늘 남겨진 문제들을 소개하는 자료들도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관람객들과 공감하고자 한다. 대학생 참가팀인 광운대 학생들의 작품은 위안부할머니 시계, 증언 웹툰 등 7개 팀의 미디어영상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다룬다.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 민족미술협의회

1. 민족문제연구소 전시 기획 "거대한 감옥, 식민지 조선에 살다" "전범이 된 식민지 조선의 청년들" - 일제침략과 식민지배 실상, 해방 후 남은 과제 등을 5개 주제로 구성 - 일본의 식민지배는 폭력과 강압에 의한 야만적 지배이자 반인륜적 범죄행위였음을 조명 섹션1 1 / 일제, 조선을 삼키다 2 / 강요된 개국, 격랑 속의 한반도 3 / 식민지영유를 위한 전쟁 :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4 / 을사늑약과 통감부 설치 5 / 한 시대 다른 삶의 선택 -매국과 애국의 갈림길 6 / 산야를 누빈 항일의병 7 / 100년 전 오늘, 씻을 수 없는 치욕 날      풍속화로 본 일본의 조선 침략      병합기념화보      일출신문조선쌍육 섹션2 8 / 식민지조선인의 삶 9 / 식민통치의 심장, 조선총독부 10 / 무단통치의 핵심 - 헌병경찰제 11 / 보통경찰제의 실상 12 / 침략의 전진기지, 조선주둔 일본군 13 / 파괴와 학살 14 / 수탈을 위한 토대 구축, 토지조사사업 15 / 농촌 파탄을 가속화 한 산미증식계획과 수리조합사업 16 / 농촌통제를 위한 농촌진흥운동 17 / 충량한 신민이 되라, 우민화교육 18 / 식민통치의 선전장, 박람회        물산공진회경복궁 그림 섹션3 19 / 독립과 자유를 외치다 20 / 항일운동의 흐름1~5 섹션4 25 / 전쟁, 총동원하라 26 / 대륙침략의 전초전, 만주사변 27 / 기만의 땅, 낙토만주 28 / 침략전쟁의 전개,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29 / 식민지 노예의 새이름, 황국신민 30 / 강요된 신사참배 31 / 뿌리를 파내버린 창씨개명과 조선어말살 32 / 침략전쟁에 휘말린 조선, 전시총동원체제 33 / 남김없이 총동원하라 34 / 성전에 총동원하라 35 / 전장의 총알받이로 끌려간 조선 청년들 36 / 여성의 전쟁동원        지나사변 쌍육        중일전쟁 전투일지 기록 일장기 섹션5 37 / 해방, 그러나 끝나지 않았다. 38 /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 강제동원진상규명운동 39 / 일본역사왜곡반대운동 /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40 / 재판투쟁 41 / 전쟁동원의 이중피해자 전시영상 - 내가 겪은 강제동원 / 야스쿠니 / 시베리아 한의 노래 / 보추협 10주년 영상

2.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시 기획 일본군'위안부' - 용어, 강제동원 - '위안소'에서의 생활, 종전 - 해방 후...침묵을 깨트린 용기 - 함께 외치다! - 수요시위, 연대의 시작 - 2000년 법정, 국제사회의 목소리 - 각국 결의 채택...그리고 지금 - 전쟁과 인권유린 없는 세상 꿈꾸기 전쟁과 여성인권 - 지울 수 없는 역사 - 일본군'위안부' - 생존자가 들려주는 여성의 홀로코스트 - 독일 라벤스부르그 여성 수용소 - 끝나지 않은 전쟁 - 베트남 - 여성을 향한 전쟁 - 콩고 콩고의 눈물 - 사진전 - 프리랜스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이 콩고의 성폭력 현실을 고발한 포토스토리

특별전 1: 응원해주세요, 공공미술 프로젝트 할머님들이 직접 그리고 쓴 작품들로 응원의 메시지, 할머님들과 22년 시간의흐름을 담은 사진들, 그리고 작가가 직접 발굴하고 그려낸 작품들을 하나의 작품에 담아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팀의 공동작업. 특별전 2: 희망의 상설무대 전시기간중 일본군위안부와 관련한 공연, 전시, 사진, 퍼포먼스, 강연등이 상시적으로 전시장에서 행해질수 있도록 상설무대를 설치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진실게임의 속내를 들여다 본다.

기자 간담회 ○ 일시: 2013년 7월 31일(수) 하오3시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제1전시실(미정) ○ 일간지 기자, 인터넷언론, 파워블로그 등을 초청하여 전시의 개략적인     규모와 성격, 준비과정을 브리핑 한다.

개막식 ○ 일시: 2013년 8월 08일(화) 하오4시(미정-당일 스케줄에 따라 변동)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제1전시실 - 작품전 개막공연「빨간시 + 이삼헌 무용 공연」

명사에게 듣는다 전시 관람객들을 상대로 전시를 설명하는 도슨트의 역할을 유명한 명사들이 1일 작품전 해설자가 되어 수행한다. ○ 초청명사 : 윤미향(정대협 대표), 안신권(나눔의집 소장),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성순(정신대연구소 소장),박진화(화가),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남윤인숙(국회의원), 김용욱(철학자), 박원순(서울시장),변영주(영화감독) ○ 일시: 2013년 8월08일~ 2013년 8월18일 오후3시(1시간 진행)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전시장 ○ 참여인원: 인터넷을 통한 신청자를 우선으로 함 ○ 준비물: 카메라, 스케치도구,작품전 팜플렛 등

작가와의 대화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하여 작품제작의 과정과 의미 에피소드 등을 들어본다. ○ 작가 : 김서경(조각가), 박영균(서양화가), 안세홍(사진가), 김종도(화가),              이종헌(옻칠화가), 권윤덕(삽화가) 최평곤(설치미술가), 김화순(화가),              성효숙(화가),김건희(화가) ○ 일시: 2013년 8월08일 ~ 2013년 8월18일 오후4시(1시간 진행)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전시장 ○ 참여인원: 인터넷을 통한 신청자를 우선으로 함 ○ 준비물: 카메라, 스케치도구,작품전 팜플렛 등

Vol.20130810d | 일본군'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제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