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0802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 토요일_10:00am~03:00pm / 일,공휴일 휴관
갤러리 엘르 GALLERY AILE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2-3번지 혜전빌딩 Tel. +82.2.790.2138 www.galleryaile.com
21세기 현재의 한국 사회는 작가에게 작가적인 성찰과 치열한 창작 활동 이외의 것, 이상의 것 들을 요구한다. 예술이 예술로서 존재하기보다 세상을 구성하는 한 요소가 되어버린 지금, 예술은 그 구분조차 모호해지고, 모두가 즐기지만 달리 보면 아무도 즐기고 있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듯 하다. 이곳에 모여 함께 전시를 하게 되는 넷은 아직도 오래된 방법인 작가적 성찰에 고착되어 있는지 모른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예술적 감성으로 받아들이기엔 가혹하고 하루하루는 소화하기 힘들 만큼 빠르게 흘러가지만 아직 우리는 예술을 고지식하게 붙들고 있다. 다른 눈으로 보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우리의 정신세계가 이 전시에 담겨있다. 불안과 긴장, 일상의 갈등과 현실과 비현실의 부딪힘이 우리의 꿈이고 오래된 주제이다. ■
Vol.20130803a | FOUR-김유의_김재민이_이제혁_전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