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ING

윤선희展 / YOONSUNHEE / 尹宣喜 / installation   2013_0618 ▶ 2013_0628

윤선희_CHANGEING展_스페이스 함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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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618_화요일_06:00pm

스페이스 함은 LexusPRIME社가 지원하는 미술전시공간입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스페이스 함 space HaaM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37-2번지 렉서스빌딩 3층 Tel. +82.2.3475.9126 www.lexusprime.com

본다. / 느낀다. / 튕겨나간다. / 그린다. / 변한다. // 자연 속에서의 현상들을 관찰, 분석하며 / 다양한 재료를 통해 다른 느낌들을 보여왔었다 / 이번엔 기억 속에서의 이미지들을 / 나와 자연의 모습과 같이 엮어서 자유롭게 / 지금 여기서 보이는 것들, 그 자체를 표현한다. / 변화에 대한 인식과 개념사이로

윤선희_CHANGEING展_스페이스 함_2013

미술 /서양화와 동양화 / 좋은 작품 // 뫼비우스 띠의 무한계성에 매료되어 시작하게 된 원형작업. / 어느 한 순간 그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산수화가 재미있게 읽혀졌고 / 그 안에 새가 되었다. / 산수화 속 저 멀리 펼쳐진 보이지 않는 여백의 세계로 다가가듯이 / 마치 우주의 방향성 없는, 시작과 끝이 없는 공간 속으로 / 캔버스를 해체시키고 선으로 깊이를 엮어 보게 되었다. / 시간의 흐름과 함께 생성하고 사라져가는 우둘퉁한 지구의 표면과도 같이 / 틈 사이의 자연스럽게 생겨난 깊은 구멍이 강줄기와도 같이 흐름이 생겨났다. / 갤러리의 벽이 바다와도 같이 여백을 더해간다. / 무채색의 살아있는 선-철사를 사용했다. / 공중에 떠있다. / 다른 시간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볼 수 있도록 / 조명은 작품에 또 다른 생명력, 숨쉬는 공간을 마련하고 / 개개인의 자연 속으로 - 빛, 밝음으로 인도했다. / 작품의 소재들은 유기적인 생명체계와도 같고 가변적이기에 / 각양 각색의 선들로 이를 표현해 보았다. / 실제 숨쉬고 살아있는 것과 같이 / 항상 변해가는...

윤선희_CHANGEING展_스페이스 함_2013
윤선희_CHANGEING展_스페이스 함_2013

선과 함께 허공상태로 나아가게 된다. / 살아있는 선을 자유자재로 구상해본다. / 둔황의 벽화와 칸딘스키의 작품 속에서와 같은 조화로움. / 석도의 다양하고 세밀한 묘사력과 광대한 규모의 산수화들 / 경주 남산에 새겨진 불상들은 꼭 살아있는 듯한 마티스의 선과도 같고 / 예찬의 모습을 담은 산수화들을 생각하게 하는 김정희의 세한도, 등등을 떠올린다. // 완성작이란 보는 사람과 함께 공유되면서 비로소 생명력을 갖게 된다. / 전시를 준비하고 배워나가는 과정, / 작업을 통한 통찰력과 성취감, / 타인들과 소통하며 깨우쳐 나가고 / 삶의 모습과 함께 / 차곡차곡 쌓아가며 배운다.

윤선희_CHANGEING展_스페이스 함_2013
윤선희_CHANGEING展_스페이스 함_2013

작품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 작업을 하며 내가 치유되고 / 나의 모습을 찾아나갔다. / 작업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 / 그리고 생각을 멈추고 한 번 숨쉬고 갈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하고 싶다. / 한편의 여정을 보여주듯이. // 미국에서의 유학과 결혼생활 / 자식을 낳고 생활하며 / 동 서양의 다른 문화 속에서 / 다양한 인종 속에서의 정체성 문제 / 역사성, 존재의식의 희박성 / 혼돈스러웠다. / 길 없는 길. /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안고 찾고있다. // 허공, 무한계, 시공간, 유토피아, dualism,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점... (2013) ■ 윤선희

Vol.20130623f | 윤선희展 / YOONSUNHEE / 尹宣喜 /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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