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0620_목요일_05:00pm
1부 / 2013_0620 ▶ 2013_0714 2부 / 2013_0718 ▶ 2013_0901
관람료 / 대인 5,000원 / 소인(초,중생) 3,000원 7세 미만, 70세 이상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동 97번지 Tel. +82.2.720.1020 www.ganaart.com
한국 회화의 역사에서 채색화는 그 동안 수묵화에 비해 관심을 적게 받아 왔다. 가나아트는『吉祥 우리 채색화 걸작전』을 통해 이제까지 그 가치를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채색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책거리, 인물도, 장생도, 화조도, 서수도, 용호도, 문자도 등 다양한 주제로 그려진 채색화와 자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이제까지 민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작품들을 채색화의 범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집안의 여러 곳을 장식하거나 각종 행사 용도로 그려진 채색화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동시에 소박하면서도 해학적이며, 때로는 화가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넘치는 채색화에는 소망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성을 일으킨다. ● 본 전시와 함께 발간되는 도록은 윤범모 가천대학교 미술대 교수,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이원복 경기도박물관 관장, 정병모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등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작품 해설과 논문이 실려 있어 조선시대 채색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궁중장식화의 본격적 공개" (이원복) "조선 후기 채색화의 최고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일찍이 유래가 없던 전시" (윤범모) 『吉祥 우리 채색화 걸작전』은 1983년 호암미술관『민화걸작전』이후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채색화 전시이다. 더구나 박물관 컬렉션이 아니라 개인 컬렉션으로 지금까지 거의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전시된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 우리 채색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유한 전통문화가 만들어낸 색채 언어의 마술사, 우리 채색화 걸작전" (윤열수) 이번 전시에는 책거리, 인물도, 장생도, 서수도, 화조도, 용호도, 문자도의 일곱 가지 주제로 1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저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는 이 작품들은 조선시대선조들의 삶과 꿈을 투영하는 매개체로서,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우리 채색화 열풍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전시" (정병모) 최근 민화, 궁중회화 등 채색화의 열풍이 일고 있다. 특히 민화는 현대인의 취미생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작가를 배출하고 전시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종전에는 조선시대 문인화의 전통 속에서 수묵화가 인기를 끌었다면, 지금은 색채가 풍부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특색이 뚜렷한 채색화가 현대인의 사랑을 받고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가장 오래되고 웅장한 위용의 요지연도(서왕모의 잔치를 그린 그림)를 비롯하여 책거리의 명수 이형록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궁중 책거리와 민화 책거리, 구한말 풍속화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평안감사행렬도, 이른 시기의 십장생도, 다양한 화풍의 까치호랑이, 궁중 화조도와 서수도, 백수백복도를 비롯한 다양한 궁중 자수, 민화 문자도 등이 있어, 수준높은 궁중회화와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가나아트
Vol.20130621h | 吉祥 우리 채색화 걸작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