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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존 싱글턴 코플리_찰스 윌슨 필_윈슬로 호머_토마스 에이킨스 메리 카사트_토마스 콜_조지아 오키프 _찰스 데무스_아톨프 고틀립 로버트 마더웰_재스퍼 존스_로버트 라우센버그_잭슨 폴록_앤디 워홀 외
대여기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필라델피아미술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휴스턴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Houston 테라 미국미술재단 Terra Foundation for American Art
주최 / 대전시립미술관_KBS 한국방송(대전)_국립중앙박물관 주관 / KBS 미디어_ena 후원 / 대전광역시_주한미국대사관 특별후원 / 테라 미국미술재단
전시문의_042.120 / 예약문의_1661.2440
관람료 성인 10,000원 / 초·중·고생 8,000원 / 유아(48개월 이상) 4,000원 / 65세이상 5,000원 48개월 미만_단체 인솔자 (교원 1인)_국가유공자_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_장애인(1급~3급) 본인(및 동반1인) 무료입장
관람시간 / 10:00am~07:00pm / 금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대전시립미술관 DAEJEON MUSEUM OF ART 대전시 서구 둔산대로 155 1,2,3,4전시실 Tel. +82.42.602.3200 www.dma.go.kr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 - 숨은그림찾기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은 18세기 미국의 식민지 시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미국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는 첫 대규모 전시이다.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이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되어있다. '아메리카의 사람들'부터 '동부에서 서부로', 남북전쟁을 전후로 한 미국인들의 '삶과 일상의 이미지',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분출된 '세계로 향한 미국'의 열정,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국의 근대', 세계미술의 중심으로 성장한 '1945년 이후의 미국미술'까지 미국 역사의 주요 흐름을 관통하고 각 시대적 미적 특징을 아우르며 미국의 역사, 문화적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그리고 다시 '미국적 미술'의 내셔널리즘이라는 이데올로기 속에서 주제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연속성을 지닌다.
예술과 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염두에 둔다면 예술이 일정부분 시대성의 표본이라는 주장은 누구나 쉽게 지지할 수 있다. 1940년대 추상표현주의의 등장이라는 미술사 업적 이전에 미국 미술사를 어떤 사건과 사조의 배경 정도로만 치부하곤 하는데 오늘날의 미국 현대미술과 추상표현주의라는 산물의 배후에는 미국 역사의 전반적 조건들 - 이민사, 남북전쟁 등 - 이 축적되어 왔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그래서『미국미술 300년』이라는 제목으로부터 줄곧 유심히 지켜보았던 것은 미국이란 국가가 자국미술의 정체성을 규명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결심이었다.
'동부에서 서부로' 이어지는 풍경의 모습에서 미국에 정착하는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랜드캐니언, 캣스킬 산의 숲 속, 요세미티 계곡, 옐로우스톤의 온천과 같이 그림에는 장엄하고 광활한 대자연의 분위기를 표현해 미국은 자유와 기회의 땅이며 신의 축복이 보우하고 있다는 그들의 믿음이 잘 포착되고 있다. 이 시기에 그려졌던 그림들은 유럽 화풍에서 벗어나 과연 '미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당대 화가들의 모습에 깊이 동요될 수 있다.
17세기경 영국에서 건너온 초기 식민지 주민들은 자연을 낙원이 아닌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는 황야로 보았다. 미국 자연의 아름다움은 두 세기 후 미국의 미술가, 작가, 여행자들에게 재발견되었고, 이후 문화 국수주의의 중심적 기반이 되었다. 1820년대 들어 풍경을 그린 판화와 회화들이 독특한 신생 공화국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등장하였다. (Angela Miller,「the challenges of nationhood: American Arts from Colony to Republic」참고) ● 당시 그림에서는 자연이 더욱 상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화가들은 자연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지키고자 했다. 그 시기 미술가들에게 자연성을 지킨다는 것은 미국인 자신들의 신념, 즉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록에 청교도들이 도착해 느꼈던 종교적 '희망', 탐험가와 개척자들의 '기회', 신세계로 건너와 이민자들이 찾았던 '자유'와 같은 '순수한 정체성'을 지킨다는 의미였고, 자연(순수한 정체성)과 산업화는 하나로 받아들일 수 없는 개념이었다. 전시작 중, 재스퍼 프란시스 크롭시의「서스콰해나 강과 유나딜라 강이 만나는 시드니 평원, 1874」을 살펴보면 미국 화가들이 앞서 언급한 부분을 고민했었음을 알 수 있다. 계곡의 중앙을 통과하는 기차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서부로 확장되어가는 미국을 상징하지만 한편으로 기차가 지니는 도상학적 의미를 최소화 하면서, 산업화 되어가는 풍경을 마치 자연의 일부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자연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정체성을 표출하면서, 동시에 모순을 함께 안아왔으나 이런 시도들은 1900년 기점으로 약해지며 미국적 기호가 뉴욕이라는 도시와 산업화된 도시 이미지들로 바뀌게 된다. 국가표상의 방식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신채기,「1910년대에서 1930년대까지 미국 미술에 나타난 국가 정체성에 관한 연구」참고)
이 전시에서 보여지는 미국미술은 우리에게 다소 친숙하지 않은 미술일지 모른다. '미국미술'이라는 명사가 으레 잭슨 폴록이나 앤디 워홀, 키스 해링, 제프 쿤스 등의 작가들을 대두한 현대미술만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친숙한 동시대의 미국미술과 문화가 등장하게 된 역사의 문 안쪽을 살펴보며 곳곳에 감춰진 도상학적 키워드를 찾아, 어떤 감수성들이 미국 미술사를 엮어 나가며 함께 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면 그 역시 예술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의 유쾌함일 것이다. ■ 강유진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필라델피아미술관, 휴스턴미술관, 테라 미국미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테라 미국미술재단은 이번 전시에 주요한 후원을 하였다.
□ 대여기관 Lenders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은 1965년에 처음 설립된 이래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현대적인 건물을 갖춘 현재의 미술관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미국미술 등 여러 지역의 수준 높은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www.lacma.org 휴스턴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Houston ● 1900년에 문을 연 휴스턴미술관은 규모 면에서 미국 10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 꼽힌다. 휴스턴의 박물관 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휴스턴미술관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이르는 6만 4천점이 넘는 다양한 소장품을 가지고 있다. www.mfah.org 필라델피아미술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 필라델피아미술관은 미국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의 하나이다. 22만 7천점이 넘는 소장품은 회화, 조각, 드로잉, 공예, 사진, 직물 등 다양하며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에 이르는 여러 지역의 미술품을 선보이고 있다. www.philamuseum.org 테라 미국미술재단 Terra Foundation for American Art ● 1978년 설립된 테라 미국미술재단은 미국 시각문화의 연구와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기관이다. 식민지 시대부터 1945년까지 이르는 뛰어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기금 프로그램으로 미국미술을 지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www.terraamericanart.org
Vol.20130618a |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