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에서 법성포구까지

최연섭展 / CHOIYEONSUB / 崔連燮 / painting   2013_0614 ▶ 2013_0714 / 월요일 휴관

최연섭_월출산_65.2×91cm_1992

초대일시 / 2013_0618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311-1번지 Tel. +82.62.613.7141 www.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은 중요한 남도 작가를 조사 연구하여 소개하고자 고 최연섭 화백의 유작전인『최연섭』展을 마련하였다. 최연섭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화가이자 교육자로 알려져 있다. 조선대 미대를 졸업하였고 전남도전 특선 및 수석상을 수상하였으며 도전과 시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지낸 남도 작가이다. 또한 광주서석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서 후진을 양성하였다. ● 예향으로 불리는 남도의 예술적 정취와 풍경은 작가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불어넣었고 이는 작가가 예술가의 길을 걷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작가는 남도 땅에 있는 산과 강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화폭에 담아왔다. 월출산, 무등산, 법성포구 등 남도 풍경과 눈 덮인 초가집, 수련 등을 즐겨 그렸으며 꽃, 과일 등 각종 정물을 한국적인 옹기, 도기, 바구니 등에 담아 향토적 정서를 표현하였다. ● 남도 서양화단은 밝고 맑은 한국의 색채를 띤 감각적인 화풍을 중심으로 밝고 풍부한 빛에 감성을 담아 자연에 대한 생명감을 표현해 왔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최연섭은 강렬한 빛과 색의 향연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남도 서양화 인상주의 화풍을 이끌었던 오지호와 임직순의 영향을 받아 인상주의에 바탕을 둔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스승의 작품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니라 사물의 색과 형태를 주관적인 감성과 새로운 아이디어에 의해 새롭게 재해석하고 창조하였다. 또한 최연섭은 대학에 입학해 선배인 강연균을 만난다. 그 후 오랜동안 인연을 같이하면서 그 리얼리즘에 영향을 받으며 자기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었다. ● 작가는 자연에 대한 감성을 표현하는 데 색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연을 조형화하여 영감을 불어 넣은 색으로 그렸다. 남도 서양화단의 색채 전통에 독특한 생각과 감성, 새로운 표현기법을 접목한 작품은 그 나름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특히 한국적 색채와 함께 남도 사람들의 삶이 묻어나는 향토적인 소재를 즐겨 그렸다. 남도 예향의 그윽한 향취와 멋을 자아내는데 고풍스런 소재가 좋다고 생각해서 오래된 호롱불이나 도자기, 함지박 등을 즐겨 그렸다.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풍경과 투박한 질감과 고풍스러운 색을 가진 향토적인 소재를 통해 남도인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포근한 심성을 예술가의 감수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최연섭_흑장미_31.8×40.9cm_1985

정물화 ● 최연섭은 정물화의 독보적인 존재로 그의 정물화의 화면 속에는 소쿠리, 옹기, 토기와 같은 민속적 소재와 꽃과 과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운 과일은 감성을 자극하며 민속용품인 옹기, 질그릇, 장롱 등의 기물들은 따뜻한 정감과 우리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인다. ● 1980년대 정물화의 특색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진한 황갈색을 사용하여 배경과 기물을 그리는 것에 있다. 민속적이고 향토적인 질그릇, 옹기, 토기 등 옛 그릇의 사용은 화려하면서 진한 꽃, 과일과 형태나 색에서 대조를 이루는 동시에 관람자로 하여금 한국적인 정서와 고향에 대한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흙장미」(1985)는 주관적 색면으로 화면을 구성한 작품으로 난색 계통의 색을 사용하여 향토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옹기 화분은 토속적이고 순박한 면모가 나타나며 암갈색이 아닌 청색과 흰색 등 다양하고 주관적인 색을 사용하여 표현되고 있으며, 중후한 색의 아름다운 장미와 대조를 이루면서 정감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정물」(1985)은 작업실 안에서 그린 작품으로 소쿠리와 석류, 해바라기 등이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다. 이 정물들은 매우 자연스럽고 우연하게 놓인 듯이 보이나 작가의 눈으로 자연의 질서를 관찰하기 위하여 하나하나의 위치를 세심하게 조정했다는 느낌을 준다. 색은 각각 나름대로 질서를 가지고 있어 작가의 실제의 모습과 주관적 감정이 공존하게 된다. ●「꽃」(1988)은 향토적인 색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 작품으로 노랑, 붉은 색, 흰색의 꽃잎과 잎의 보색 대비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들었으며 암청색과 녹색의 배경 화면이 꽃의 아름다움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있다. 전통 대나무 바구니를 꽃바구니로 사용하여 꽃과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암갈색의 바구니와 보색을 이루어 견고함과 안정감을 나타낸다.

최연섭_석류2_50×72.7cm_2000

1990년대 정물화에서는 한국적인 소재와 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토기, 옹기, 전통 목기와 함께 과일, 꽃을 그렸다. 토기와 목기 등의 조형감은 꽃과 각종 과일들과 색채면에서 조화를 이루어 보색효과와 입체감이 나타난다. 1980년대 향토색을 주조로 한 정물화에서 벗어나 밝은 색과 다소 어두운 중간색의 대비를 통해 견고한 입체감과 재질감을 표현했다. 각종 기물이나 과일도 공간적으로 긴밀한 연관 속에서 배열되었으며 이전 정물화보다 풍부한 색을 사용하여 세련된 색조를 보이고 있으며 배경색을 다양하게 사용하였다. ●「모과와 소국」(1992)은 기물 간에 균형이 잡힌 화면을 구성한다. 따뜻한 햇빛에 의한 가벼운 빛을 포착하여 대상의 질감을 표현하였다. 과일과 꽃, 수세미 등 원색과 바닥의 황토색의 중간색 등 색의 조화와 대비가 뛰어난 작품이다. 과일 등 기물의 표현은 사실감과 함께 입체적인 표현이 나타나 있으며 화면에 꽃, 모과, 열매, 토속 바구니 등 작가의 정물화 소재가 다양하게 표현된 수작이다. ●「해바라기」(1995),「백합」(1995) 등의 작품처럼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물화의 특색은 배경이 추상화나 독특한 질감,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통하여 작품의 주체로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중간색으로 그려진 옹기, 소쿠리 등 저장용품은 소박하고 순박한 재질로 화려한 꽃과 열매들을 돋보이게 하는 소재로 등장한다.「카라와 아이리스」(1995)는 갈색의 옹기 항아리 위에 예쁜 카라와 아이리스 꽃을 담은 구조로 밝고 온화한 색감으로 회화성이 풍부한 작품이다. 특히 배경은 흰색 바탕에 검정, 파랑, 주황색 등이 색면 추상처럼 전개되어 다채로운 색채 구사와 세련된 형태 처리를 보여준다. 구상과 추상의 혼합이라는 작가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만든 작품으로 전통 옹기와 꽃의 색의 대조와 조화가 인상적이다.

최연섭_소녀와 군자란_45.5×37.9cm_1988

인물화 ● 최연섭은 정확한 관찰력과 뛰어난 데생력을 바탕으로 많은 인물화를 남겼다. 1980년대 최연섭의 인물화는 적황색의 한국적인 색채가 농후한 작품세계를 보여 주었다.「소녀와 군자란」(1988)은 햇빛에 그을린 황토 빛 피부색의 소녀를 통해 향토적이면서도 순수한 세계를 표현하였다. 한국적인 적토의 붉은 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색으로 황토 빛 얼굴의 소녀는 청록색 전경의 군자란과 후면의 나뭇잎과 보색을 나타내 화면을 선명하게 한다.「누드」(1985)는 투명한 살색의 미묘한 변화가 배경의 적황색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살색과 같은 계열의 적황색을 사용함으로써 묵직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광선을 받은 인체의 부분 부분을 흰색과 분홍으로 밝게 드러내어 젊은 여인의 싱그러운 체취를 느끼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색조가 밝지는 않지만 여체의 곡선미와 부드러운 살결을 고전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 1980년대 후반 이후에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인물화를 제작하였다. 화면 중앙에 인물을 배치하고 배경은 짙은 원색을 사용하여 인물을 강조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나부」(1988)는 비스듬히 누워 있는 여인을 뛰어난 데생력으로 묘사하여 인물이 지닌 성격과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율동적인 여인을 그릴 때 이전에 사용하였던 윤곽선이 사라지고 빛에 의한 맑은 색채와 부드러운 톤의 효과를 충실히 살렸다. 배경은 적갈색의 향토색을 주조로 청록색을 가미하여 보색으로 인물을 강조하고 있다.「무용수」(1990)는 향토색에서 완전히 벗어난 작품으로 흰 무용복을 입고 뒤돌아선 여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한 청록색 배경은 보색효과로 인물을 강조하며 살며시 한쪽으로 시선을 돌린 하얀 피부의 여인과 보라가 섞인 아름다운 의상이 강조된 심미적인 작품이다. ● 1990년대 중반이후 작가는 세부 묘사를 생략하고 대담한 붓 터치와 색채를 구사한다. 인물화를 그릴 때 숙달되고 대담한 표현을 사용하여 유화만이 나타낼 수 있는 중후한 느낌이 난다.「나부」(1995)는 인체를 묘사할 때 관념적인 방식으로 대상에 접근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심미적인 여인에서 벗어나서 연노랑과 청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을 사용하였다. 얼굴의 표현에서 세부묘사는 과감히 생략하고 대담한 붓 터치로 표현주의적인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의 여인을 중심으로 화면 하단은 진한 황토색으로 그리고 상단 부분은 남색 바탕에 파랑, 주황, 녹색의 색면 추상을 연상시키는 배경 색을 넣은 것은 작가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최연섭_누드_캔버스에 유채_90.3×116.3cm_1987

풍경화 ● 남도작가 최연섭은 남도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주관적인 색과 작가의 감성에 의해 새롭게 해석하여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렸다. 1980년대 초중반에는 한국인의 심성을 표현하는 향토적․목가적 풍경을 그렸다. 향토색 짙은 그림은 삶의 근본인 땅과 자연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순박한 남도 사람들의 모습과 순수한 자연 그대로 모습을 담고 있다. 1980년대 후반 이후에는 빛에 의한 색면으로 자연을 이해하여 산과 나무, 바위를 감각적인 색채로 표현하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윤곽선이 강조되면서 화면이 견고해지고 안정감을 보여준다. 독자적인 색의 조화, 원색 사용과 표현 질감은 에너지와 생명감이 넘치며 이는 작가만의 자연에 대한 주관적 표현이다. ●「친정길」(1985)은 향토적․목가적 소재로 마을 어귀 전경에 아이를 업은 채 손잡고 친정에 가는 모습을 화면 상단의 고향마을과 함께 그려 한국인의 정감을 담았다. 친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으로 정감 있는 소재이다.「제주의 봄」(1987)은 화창한 봄날 제주도 초원 위에서 그린 작품으로 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푸른 초원 위에서 망아지가 어미 말의 젖을 빨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을 담은 목가적 작품이다. 색의 사용에서 작가의 주관에 의해 하늘을 엷은 초록으로 묘사하였으며 전경의 진한 초록의 초원과 대비시킨 원경의 보라색 산, 엷은 초록 하늘은 색채원근법에 의해 공간감이 나타난다. ●「아다다의 집」(1988)은 계용묵의 소설「백치 아다다」를 원작으로 1956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에 등장한 집을 소재로 삼았다. 영화 속 순수하고 순박한 아다다가 살았던 집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가 담겨 있다. 눈이 소복이 덮인 초가는 고향에 있는 농가로 장작더미, 키, 가래 등 지금은 없어진 토속적인 소재와 함께 고향의 향토적이고 따뜻한 정감을 자아낸다. 감성에 의한 주관적인 청록 하늘과 하얀 초가지붕이 보색을 이루며 공간감을 드러낸다. 이러한「아다다의 집」은 이후 작가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변주되어 여러 번 제작되었다. ● 1980년대 후반에 제작된「월출산」(1987),「피아골 추경」(1987),「영산강변」(1988) 등의 작품들은 빛에 의한 색면 풍경화다. 작가는 나무와 산, 강 등 자연의 조형요소를 진지한 탐구를 통해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였다.「피아골 추경」은 가을 단풍의 원색 사용과 빛에 의한 자유로운 붓 터치로 에너지와 생명감이 넘친다. 리듬감과 생명감이 넘치는 빨강, 노랑, 초록의 색채는 자연의 풍요로움에 대한 주관적 표현이다.「피아골의 가을」(1989)은 가을 단풍의 원색과 자유로운 필치를 사용하였으며「피아골 추경」(1987)에 비해 색감이 더욱 화려해졌다.

최연섭_아다다의 집_180×290cm_1995

「월출산」(1987)은 빛에 의한 색면으로 산과 나무의 입체감이 두드러진다. 전경의 밝은 청록색 나무와 대조를 이룬 회색 바위산은 입방체 모양으로 입체감이 두드러지며 뒤에 있는 암산은 다소 진한 회색으로 보색에 의한 원근감이 나타난다. 작가의 감성에 의해 만든 색면으로 구성된 작품은 빠른 붓 터치로 운동감과 재질감이 살아 있다. 1989년에 그린 일련의 월출산 작품은 3개의 봉오리가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월출산을 보여준다. 1987년의「월출산」에 비해 더욱 화려해지고 부드럽고 밝은 색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전 작품의 다소 표현주의적 화면에 비해 광선의 효과에 의한 밝은 색채와 부드러운 봉오리 형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1990년대 중반에는, 밝고 화사한 독창적 색채를 사용하면서 안정적 구조를 갖춘 작품으로「무등산의 잔설」(1994),「백양산」(1994),「월출산의 아침」(1995),「선운사 설경」(1995) 등을 선 보였다.「무등산의 잔설」은 낮은 곳에서 무등산을 올려보는 구도로 맨 앞에 억새풀과 바위,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배치했다. 중경에는 무등산을 이루고 있는 암갈색의 작은 산과 나무를 그렸으며, 전․후경에 밝은 갈색의 무등산 중턱과 정상 부분의 눈 덮인 무등산을 표현하였다. 무등산의 전경, 중경, 후경은 갈색의 농도의 변화에 의해 원근감과 입체감을 드러낸다. 특히 화면 상단의 밝은 청색의 하늘과 구름이 보색을 이루어 작품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며 산과 나무, 구름은 안정된 구성과 색을 사용하여 입체감이 드러나도록 했다. ● 「선운사 설경」(1995)은 전경에 밝은 청색의 계곡과 하얀 눈 덮인 나무를 그렸다. 나무와 계곡의 생기 있는 모습을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였다. 갈색의 나무와 진한 청록색의 선운사 계곡은 전경의 하얀 눈과 대조를 이루며 견고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중경에 다양한 잡목을 색면으로 표현하였고 멀리 원산을 엷은 암청색으로 그려 공간감이 나타난다.「백양산」(1994)은 전․중경에 빛의 효과에 의한 노랑, 빨강, 초록 등 다양한 빛깔로 단풍이 든 나무들을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화려하다. 중경에는 전경에 비해 밝은 색채의 단풍과 입방체 형태의 바위들을 배치하여 조화를 꾀하고 있으며 평안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후면에 다양한 형태의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을 두어 공간감을 확장하고 있다. 풍경을 관찰한 후 개성적으로 표현하여 색채가 안정되고 산과 나무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시각이 강조되었다. 보색 대비의 효과가 특징적인 작품으로 유채 특유의 발색을 통하여 자연의 가을내음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는 남도 서양화의 흐름을 따르면서 독창적 예술세계를 이룬 최연섭 화백의 작고 후 첫 번째 유작전이다. 전시 구성은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시기별 작품의 전개와 미술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남도의 전통인 한국적 색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회화세계를 만든 풍경화, 한국적 소재를 이용한 정물화, 향토색과 빛을 활용한 인물화를 선보인다. 따라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율성과 개성을 가지고 다양하게 전개시킨 작가의 예술세계를 만나 볼수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고 미술사적 위상을 찾고자 하는 유작전으로 작가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오병희

Vol.20130616d | 최연섭展 / CHOIYEONSUB / 崔連燮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