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0608_토요일_02: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예동 GALLERY YEDONG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1210번지(센텀 동로99) 벽산e센텀 클래스원1차 109호 Tel. +82.51.781.5337
해운대구 센텀에 위치한 갤러리 예동은 4월20일 개관하여... 두 번째 전시 『정희욱의 조각과 이건희의 그림』 2인전을 6월8일(토)부터 7월29일(금)에 걸쳐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역 작가들 중 중견으로 접어든 두 작가는 우리 부산의 미래라고 희망하기에 각자의 작업이 이 전시로 인해 더 빛나고 더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정희욱의 조각은 인간과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라고 하는 작가 자신의 말처럼, 우리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무구한 역사와 우주를 분석하는 작가의 눈이 조명되어있어 서늘하면서도 그 속에 깊게 빠지게 하는 3차원의 공간이 느껴진다.
이에 이건희의 그림은 종이라는 물성에만 그치지 않고 그 원초적인 본질 즉 그 위에 글이 쓰여지고 감정이 묻어지는 그 두터운 느낌을 전하고 있는데, 중얼거리는 말이 어느새 그림으로 주절주절이 풀어헤쳐지고, 가끔은 넋두리로 가끔은 사랑의 말로 작가가 말하는 「REBUS」 수수께끼처럼 우리에게 무수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손옥규
Vol.20130608i | 정희욱의 조각과 이건희의 그림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