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0608_토요일_05:00pm
작가와 만남 / 6월 8일,9일,15일,16일
참여작가 강진화_김애란_박용하(안양)_김연용(인천)_남기성 홍성일(수원)_이안순(군포)_최은아_최해진(안산)_한재수(인천)
기획 / 대안공간 눈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마을기업 행궁솜씨
관람시간 / 12:00pm~08:00pm / 월요일 휴관
대안공간 눈 ALTERNATIVE SPACE NOON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Tel. +82.31.244.4519 www.spacenoon.co.kr cafe.daum.net/artspacenoon www.facebook.com/artspacenoon
지난여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꼴시즌2를 선언하고 군포, 부천, 수원, 안산, 안양, 오산, 인천의 작가들이 함께 모여 행궁동을 소재로 작업했다. 행궁동은 수원의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팔달로, 신풍동, 장안동, 북수동 등 12개의 법정동이 모인 곳으로 다양한 사회 문화적 맥락이 있는 곳이다. 소중한 문화유산 속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개발로 변해가는 행궁동이라는 특정공간을 지역이 다른 작가들이 동시대 눈으로 풀어보는 기획전이다. ■
남기성은 주택 유리문에 붙어 있는 열쇠스티커를 크로즈업하여 유리창에 붙어 있는 작은 먼지들과 원형의 스티커를 확대하여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우주라는 인식에 접근한다. ● 강진화는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행궁동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모색하고자 『생태교통(EcoMobility) 2013』이 추진되고 있다. 한번 구를 때마다 미지의 땅으로 이동해야 하는 바퀴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첫발을 내딛는 행궁동을 말한다.
김애란은 공간이라고 할 수도 없는 자투리 공간에 꽃을 심고 야채를 가꾸는 주택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을 통해 자연을 동경하면서도 자연이 아닌 의사 자연에 자족하는 도시민의 욕망을 표현한다.
김연용은 선재도 섬에서 자란 소년의 눈에 비친 유네스코 문화재 화성은 마치 수학여행에서 만난 불국사의 모습과 다름없이 느껴진다. 역사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자신과 거창한 역사적 개념을 담고 있는 행궁동을 「Escape series」로 자전적으로 풀고 있다.
박용하는 인식할 수도 촬영할 수도 없는 현재라는 상태에 접근하고자 시간을 쫒아가는 작업이다. 현재란 인식하는 순간 과거가 되는 시간상의 의미만 있는 것으로 파악하여 순식간에 과거가 되는 짧은 순간을 추적하여 시간의 흐름으로 미래와 현재, 과거를 한 장면에 촬영하며 현존재에 접근하려 한다.
이안순은 모자이크 형식으로 나열된 수많은 점집들은 실제 모습과 네가티브와 포지티브로 혹은 좌우,상하가 바뀐 영상이 혼재해 있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렵게 하여 물질적 풍요에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현실에 대한 불안함으로 행복하지 못한 현대인의 심리를 다룬다.
최은아는 도시기반 시설이 낙후되어 생활이 불편해도 변화가 두려워 이사 가지 못하는 행궁동 주민의 삶을 한번 뿌리 내리면 자력으로 터를 옮기지 못하는 식물과 연결시켜 열악한 환경에서도 꽃이 피고 지는 골목길의 야생초로 서민의 삶을 은유한다.
홍성일의 디지털과 아날로그, 행궁동의 개발과 보존, 차 없는 거리와 생활의 불편함, 찬성과 반대등 대립을 디지털카메라와 자작한 투영기로 만든 영상으로 디지로그화 하여 대립이 아닌 융합을 모색 한다.
최해진은 한 치의 땅도 헛되이 버릴 수 없어 만들어진 골목길은 서민문화의 대표적인 곳이다. 아이들의 공간에서 도시민의 정서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간으로 바뀐 골목길- 아이들이 사라지고 낙서가 없어진 공간을 통해 이시대의 골목길의 의미를 묻는다.
한재수는 화성의 장안문을 찍은 대형 사진위에 행궁동 주민의 일상과 골목길의 풍경 등을 설치하여 총체적 개념을 나타내지 못하는 사진의 한계를 넘어 행궁동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한다. ■ 남기성
Vol.20130608g | 행궁동을 보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