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점 점: Connecting the Dots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제13회 졸업기획展   2013_0605 ▶ 2013_0611

초대일시 / 2013_0605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 김승영_김윤호_노해율_정기훈_차미혜_채우승

위원장 / 박찬경 부위원장 / 김다솜 기획 / 이예지_김유정_김정모_나윤정 홍보 / 김유진_김미소_선민정_양예슬_이진아_조은지 전시 / 김선하_강소연_김민지_이수지_조눈실_황채은

관람시간 / 10:00am~06:00pm

동덕아트갤러리 THE DONGDUK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51-8번지 동덕빌딩 B1 Tel. +82.2.732.6458 www.gallerydongduk.com

『점 점 점: Connecting the Dots』展은 18명의 기획자들이 3년 6개월 동안 다양한 교과과정 속에서 배운 예술적 담론을 바탕으로 하여 그간의 경험들을 실제로 구현하는 자리이다. 전시를 기획하기 앞서 작가 선정 기준에 기획자의 가치관을 고려했다. 그러나 기획자의 가치관은 하나의 실마리로써 앞으로 풀어나갈 전시의 화두에 불과하다. 즉 이번 전시의 강조점은 기획자의 가치관과 작가 작품이 어떤 접점을 이루느냐가 아니라, 선정한 작가에 대한 접근과 해석의 범위를 확대 하고 보다 깊이 있게 작품을 만나는 데에 있다.

김승영_스트라스브르크 Strasbourg_사진 24점_가변크기_2011 김승영_돌 Stone_마천석, 이끼, 꽃잎_가변크기_2013
김윤호_풀 한 무더기 A heap of grass_라이트젯 프린트_142×174cm_2010

이 전시는 18명의 기획자들이 세 명씩 팀을 이뤄 작가 한명을 선정하는 '3:1 큐레이팅' 형식으로, 6인의 작가 김승영, 김윤호, 노해율, 정기훈, 차미혜, 채우승과 함께 전시를 구성한다. 전시는 단일한 주제로 묶이기보다는 개별 작가들이 제공하는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여기 저기에 놓인 6개의 내러티브를 '점'으로 인식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을 토대로 자유롭게 전시를 해석하게 된다.

노해율_Moveless-white field_철, 풍선, LED조명_30×160×30cm×50_2010
정기훈_굴착기 활용법 How to use an excavator_디지털 프린트_77×104cm_2009

결과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점을 늘어 놓는 것은 기획자의 역할이지만, 점을 다양하게 연결하거나, 각각의 점을 깊이 있게 마주하고, 점과 점 사이의 틈새에 주목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은 관람자가 누려야 할 몫으로 남겨진다. 관람자에게는 작가 혹은 작품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가야 하는지 안내하고, 작가들에겐 수용자의 관점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나는 의미해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차미혜_무인칭을 위한 노래 Song for zero person_2채널 영상, HD_00:08:40_2013
채우승_간섭_나무_가변크기_2012

먼곳에서 보면 세상은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쉴 새 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사회 속에서 중심을 지키며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조용히 하지만 묵묵히 작품을 통해서 그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가들. 그들의 작품을 각각의 '점'으로 본다면 전시장은 작은 세계가 된다. ■ 기획팀

Vol.20130606e | 점 점 점: Connecting the Dots-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제13회 졸업기획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