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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이종미 블로그_blog.naver.com/jongmeelee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로데오 스위트 302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71-1번지 Tel. +82.31.907.5258
욕망의 죄? ● 이미지를 다루는 일이 현실의 여러 영역 중 예술로써 자리잡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예술행위는 실재계에서 벌어지거나 다뤄지지 않으므로 논리적으로는 예술가에게 건전함의 안팎을 따질 수 없기도 하다. 예술가는 그래서 존재하지 않는 삶의 부대영역을 떠다니는 그림자같은 존재이다. 그런 슬픈 운명을 받아들인다면 그동안 나의 존재감 없음 또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단, 현실이 이미지보다 더 이미지같이 느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본다는 것이 단지 시각의 문제만이 아니라면 몸이 서있는 장소는 그 이름만으로 알 수 있을 뿐 의미없이 사라진다.
이성과 무의식의 숨바꼭질은 캔버스에서 다뤄지고 그것에 관한 증명은 기입방식에 달려있다.
깊은 어둠을 어둠으로 느끼지 못하고 침잠하는 동안 내가 처한 현실은 그냥 운명이다. 나는 다시 비워둔 본래 나의 자리를 찾아간다. 결핍에 대한 습관적 연민이 몸이 지닌 본래적 욕망 중 하나라면 나는 그 욕망이 지닌 또 다른 함정을 다룬다. 몸은 에고의 허무함과 의지를 동시에 인식하였고 그 반응으로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것 등을 종합하여 제시한다. ■ 이종미
Vol.20130527f | 이종미展 / LEEJONGMEE / 李鐘美 / photography.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