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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50년대 전후 복구기의 북한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다. 6․25전쟁 직후 북한을 방문한 영화감독이자 사진가인 크리스 마커는 당시 북한의 풍습과 문화,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은 이야기, 직접 겪은 일화 등을 사진 150여 점과 함께 귀국 후 1959년 프랑스에서 책으로 펴냈다. 심청전 공연을 보러 갔다가 극장에서 만난 감수성 풍부한 북한의 여인, 6․25전쟁으로 부모를 잃었다는 공장의 여성 간부, 시장 끝자락에서 만난 여섯 명의 아이들, 북한의 여배우, 무용수,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장구를 치는 거리의 악사 그리고 시장통의 다양한 물건들까지 1950년대의 북한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프랑스어판은 절판된 지 오래되었고,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어판만 남아 있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종종 찾는 이가 있다. 눈빛출판사가 창업과 동시에 출간한 첫 책(1989)이었고, 2008년 저자를 수소문한 끝에 허락을 얻어 다시 펴냈다. 이 책의 복원 출간을 함께 기뻐해 주었던 크리스 마커 선생은 작년 7월, 91회 생신 다음날인 2012년 7월 30일 영면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지은이_크리스 마커 크리스 마커는 프랑스의 사진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영화감독으로도 명성이 있다. 네덜란드의 이벤스와 더불어 다큐멘터리스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론가로 정평이 있다. 그는 특히 단순한 사실주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기법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식 실험으로 사진·영화 등의 시각 언어를 풍부하게 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영상미학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선창』, 『멋진 5월』등 10여 편의 영화 작품을 발표했고, 시나리오집『대기의 바탕은 붉다』와 사진집 『도쿄』 등을 출간했다. 김무경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5대학에서 사회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자연회귀의 사회학』『저소득층지역 청소년 여가문화와 소집단 활성화』 등이 있고, 역서로 『집단적 기억』 등이 있다. 현재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목차 서문
1. 얼굴 2. 두 명의 고아 3. 일곱 가지의 경이로움 4. 오감 5. 세 여인 6. 아홉 여신 7. 눈길
역자 후기
Vol.20130512b | 북녘 사람들 / 지은이_크리스 마커 / 눈빛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