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적 集積

이상섭展 / LEESANGSUP / 李祥燮 / sculpture   2013_0429 ▶ 2013_0525 / 일,공휴일 휴관

이상섭_바람 부는 날_회양목, 실크실, 미송나무, 합성수지_120×130×60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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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사)서울영상위원회_서울시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25번지 충무로역사내 Tel. +82.2.777.0421 www.ohzemidong.co.kr

반복적으로 실로 감는 행위를 통해 본인은 내면적 사색을 한다. 이러한 과정은 본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수단이 될 뿐 아니라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으로부터 자신을 찾아가는 역할을 한다. 또 작품을 통해 내면의 불안을 치유하기도 한다. 작업에서 나무는 단순한 재료로써 사용하는 대상이 아닌, 인간과 사물이 동격이 된다는 동양적 사상을 바탕으로 인식 된다. 생태적 본연의 모습을 살리면서 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기고, 끊임없이 실을 감는 행위로 염원을 담아 그것들과 대화를 하듯 내면의 깊은 감정을 쏟아 낸다. 이 반복적인 과정에서 찾아오는 무의식은 스스로의 본질을 의식적으로 찾아내는 탐색의 과정이기도 하다.

이상섭_미소 짓는 현승이_회양목, 실크실, 자작나무, 스테인_160×140×25cm_2010
이상섭_활짝 웃는 영미_회양목, 실크실, 자작나무, 스테인_160×140×25cm_2011
이상섭_수줍게 웃는 수미_회양목, 실크실, 컬러유리_90×60×15cm_2012
이상섭_해맑은 지오_회양목, 실크실, 컬러유리_65×55×15×cm_2012
이상섭_반복의 집적_회양목, 실크실, 컬러유리_30×130×30cm_2010
이상섭_LOVE_회양목, 면실_25×25×25cm_2010

본인은 반복과 집적의 제작행위로 자기 극기를 이뤄내고 자기 성찰, 나아가 물아일체, 감정 정화의 기회를 얻음으로서 존재 의미를 추구한다. 더 나아가 총체적인 삶의 순화까지 가능하리라 보며 비움의 시간, 몰입의 시간으로 정서적인 여유의 공간을 찾고자 한다. ■ 이상섭

Vol.20130429a | 이상섭展 / LEESANGSUP / 李祥燮 / 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