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aking Days

유혜민展 / YOOHYEMIN / 兪慧旼 / painting.installation   2013_0421 ▶ 2013_0518

유혜민_suspects_연필과 펜드로잉_10×8cm_2013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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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am~07:00pm

월드벤처갤러리 World Venture Gallery 서울 금천구 가산동 426-5번지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Ⅱ B1 Tel. +82.2.865.2119

Croaking Days ● 작가의 말 : Croak¹, Croak², Croak³, Croak⁴, CROAK?⁵

유혜민_suspects_연필과 펜드로잉_10×8cm_2013_부분
유혜민_Parasite symptoms-eating_콜라주_35×52cm_2013
유혜민_Parasite symptoms-puking_콜라주_35×52cm_2013
유혜민_물만 마셔도 된다 카더라_실크스크린_35×50cm_2012
유혜민_개구리 뛰는날_설치, 300×140cm_2013

1. 나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지만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다. 나는 신뢰와 인간애를 중요시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으며 자기애도 귀찮아한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만 언제나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바보이다. 2. 아포리즘과 은유는 바보들을 위한 것이지만 그것들은 희열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웃음은 삶의 목적이 되기에 충분하다. 3. 우의적이고 희극적인 상상을 한다. 우의적 상상은 현실에 비해 낯설고 엉뚱한 대상들을 위트 있게 사용하여 실제보다 더 많은 것이 함축된 비유를 만든다. 이러한 상상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으로, 그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심각한 내적 갈등 문제는 개구리 형상에 투사되는 순간 더 이상 심각한 문제가 아니게 된다. 우의적 상상은 연쇄적으로 떠오른다. 『Croaking Days』 전시는 개구리 상상에서 비롯된 작업들로 구성되었다. 4. 작업은 아포리즘을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해와 깨달음을 나름의 기준으로 여과시켜 하나의 이미지로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일방적 교훈은 없다. 우의성은 왜곡과 자의적 해석을 허용한다. 개미와 배짱이 우화에서는 카르페 디엠을 배우고, 청개구리 이야기에서는 주체적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단편적 이미지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서사조차 읽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모호하고 다양한 의미 전달을 의도하게 된다. 5. 집에 돌아간 사람들이 화장실 거울 앞에서 자기 입안에 능청스레 앉아있는 개구리 한 마리를 보게 될까? ■ 유혜민

Vol.20130427f | 유혜민展 / YOOHYEMIN / 兪慧旼 / painting.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