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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 2013_0428_일요일_04:00pm
후원 / 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1:00pm, 02:00pm~07:00pm / 월요일 휴관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Daelim Contemporary Museum of Art, D Project Space 서울 용산구 한남동 29-4번지 Tel. +82.2.3785.0667 www.daelimmuseum.org/project/project_intro.do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 2013년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각예술가 정소영의 개인전『정소영 :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도시와 자연이 생성하고 관계적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에 대한 관찰과 지각을 통해 새롭게 경험되는 공간적 설치작업을 제안한다. ● '도시'의 현재는 인공적인 건설의 풍경이 독점하는 듯 보이지만, 그 도시가 세워지는 지대는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지각변동의 지질학적 변화 위에 놓여있다. 빠르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도시의 시간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자연의 시간은, 같은 공간에 중첩되어 서로 충돌하고 작용하며 결국 함께 진화한다. 정소영은 이 상반된 두 시간의 간극에 관객을 초대하여, 우리가 사는 현재의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의 시간적 여정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정소영 :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는 자연의 지질학적 진행방식으로 도시의 인공적 건설과정을 가시화하는 작업으로, 자라나는 도시와 지어지는 자연의 풍경을 동시에 그려낸다. 작가는 전시장 안에서 지질학의 퇴적층을 연상시키는 인공적 설치물을 건설하고, 그 퇴적층에서 파편들을 발굴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 그리고 그 파편들이 유리상자 속의 조각물로 가공되는 과정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시간이 작가 자신의 시간으로 기록되는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를 실행한다. ■ 대림미술관
Vol.20130414g | 정소영展 / CHUNGSOYOUNG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