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범주 美的範疇

2013 주제기획展   2013_0403 ▶ 2013_0518 / 일요일 휴관

강연회 / 2013_0509_목요일_02:00pm_채정원

참여작가 공성훈_김택상_노상균_배형경 이승희_홍수연_황세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전시기간 중 5월 매주 토요일 1시간 이내, 1일 2회 진행

뮤지엄오픈데이 / 2013_0518_토요일_10:00am~10: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우민아트센터 WUMIN ART CENTER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대우타워 B1 Tel. +82.43.222.0357 www.wuminartcenter.org

이번 전시는 우민신진작가 관람객 투표와 2013 충북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대 사회에서의 아름다움, 미(美)의 개념이 전형적이고 산업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있다면, 과연 동시대 미술에서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미의 개념은 어떻게 전개되어 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것은 동시대 미술이 다루어야 할 미가 무엇인가, 혹은 동시대 미술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현재적 질문과 함께 한다. 전시『미적범주』는 우미(우아한 아름다움), 숭고, 해학, 비장 등 미의 여러 범주에 대해 알아보고, 한 작가의 작품에도 여러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미의 다양한 의미가 동시대 미술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미적 범주를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우민특강으로, 전시 체험 가이드를 통한 미의 범주와 작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 우민아트센터

미적범주展_우민아트센터_2013
미적범주展_우민아트센터_2013
미적범주展_우민아트센터_2013
미적범주展_우민아트센터_2013
미적범주展_우민아트센터_2013
미적범주展_우민아트센터_2013
공성훈_모닥불, 소나무, 담배 피우는 남자(폭포), 나무와 비행기구름
김택상_숨 빛-바람 breath's hue-breeze , 숨 빛-진보라 breath's hue-deepviolet, 숨 빛-다홍 breath's hue-red , 나무 숨 빛 breath's hue-tree , 푸른 숨 빛 Hue of breath-turkey blue
노상균_Another End #100930 rainbow, What Are You Looking For #71003 violet, Double Ends 110905(m-blue), Double Ends 110906(m-blue)
배형경_묵시_브론즈, 철_가변설치_2013
이승희_TAO_2012
홍수연_shadows of winter #1, shadows of winter #2, The Firmament-Deep Blue #2, wandering shades green #1
황세준_목단행성, 세계배III-연희104고지, 세계배II-휘영청, 봄밤

아름다움에 대한 '임의적' 반응 ●『미적범주』는 최근 상황에 대한 임의적 반응이다. 첫 번째로, 지난 3월 말까지 열렸던 전시『파운데이션』의 관람객 투표에서 사진과 같이 세밀한 작업이나 조형적으로 예쁜 작업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전문가들의 크리틱으로 선정한 우민신진작가는 다른 작가였다. 두 번째로, 오는 5월에 충북 오송에서 화장품 뷰티세계 박람회가 열리는데, 화장품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산업의 특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한국사회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박람회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란 산업적이거나 시각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보여 지는 조형성이나 산업적 경제성으로 전형화 되는 상황에서 미술에서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의 질문과 마주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맥락을 찾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미학에서의 미의 개념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 그리고 서양과 동양에서의 차이는 무엇인가를 단숨에 이해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기에,'미적범주'란 용어를 차용하기로 한다.'미적범주 美的範疇 Aesthetic Categories'란 미(美)를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문화사회적 배경에 따라 달리 볼 수 있지만 숭고(崧高 the Sublime), 우아(優雅 the Elegant), 골계(滑稽 the Humorous), 비장(悲壯 the Tragic), 추(醜) 둥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사용하는'예쁘다'라는 말 안에 포함된, 시각적이고 산업적 관점에서의 '아름다움'을 넘어, 미술 혹은 예술이 담고 있어야 할 많은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성과 다중성을 염두에 두고자 한다. ● 공성훈은 어둡지만 낭만적인 풍경들 앞에서 관람객이 초월적 장엄함과 무언가 알 수 없는 스산한 불편함을 동시에 제시하며 숭고의 동시대성에 대한 확장을 시도한다. 김택상은 투명하게 맑고 밝은 물감이 배어들고 번져간 아름다움을 넘어 빛이 가지는 기(氣), 에너지 파장들이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비물질적 관계성이란 외부적 긴장감을 제시한다. 노상균은 생존의 보호막이라 여겼던 물고기 비늘과 같은 시퀸즈라는 장식적 소재를 원형패턴으로 붙이거나 마네킨에 포장함으로 즉물성과 세속성이 정신적 사유로 전환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배형경이 미술관 외부 공간에 설치한 장소-특성적 작업은 마치 연극 무대 위의 배우처럼, 묵시록의 한 장면과 같은 장면을 재현하며 도시 속에서 인간의 존재가 갖는 보편성과 공동성에 대해 질문한다. 이승희는 도자기라는 3차원의 소재를 얇은 흙 평면 위 부조로 제작하는데, 도자기도 회화도 아닌 애매모호함과 한국 도예의 내용을 중국에서 제작하는 문화적 경계도 드러낸다. 홍수연은 캔버스 위 물감의 의도적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흔적들이 섬세한 흐름 속에 매끈하고 깊은 색면 배경으로 미끄러져가는 내적 긴장감을 엄숙한 조화로움과 함께 보여준다. 황세준은 서울 연희동에 있는 쓰레기통 위에 리비아 상공의 스텔스폭격기를 함께 그리는 상상적 풍경으로 동시대 일상의 남루함과 세계의 실재가 촘촘히 연결된다는 개념적 리얼리즘을 보여준다. ● 한 작가의 작업이 결코 하나의 미적 범주로 해석될 수도 없으며, 하나의 작업에서도 여러 개의 아름다움이 내재되어 있고 관람객이 발견하고 경험하는 아름다움 또한 여러 가지 일 것이다. 말로만 사용하는 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다중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면, 지금. 여기 우리 시대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할 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미술, 예술에서 질문하고 고민해야 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현재적 점검도 필요할 것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동시대 예술의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것이『미적범주』가 기대하는 반응이다. ■ 채은영

우민특강-미술관 교육프로그램과 '미적범주'의 활용 일시 : 5월 9일 목요일 오후 2시 대상 : 성인 및 학생 (선착순 모집 예정) 강사 : 채정원 (국립현대미술관 에듀케이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아름다움을 찾아서 (전시 감상가이드를 통한 전시 체험) 일시 : 5월 1일 수요일 - 5월 18일 매주 토요일 1시간 이내, 1일 2회 진행> 대상 : 중학생 중심의 10명 내외 그룹 (예약으로 진행 예정)

『2013 Museum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뮤지엄오픈데이' 일시 : 5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대상 : 학생 및 지역주민 주최 :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연계 운영

Vol.20130414a | 미적범주 美的範疇-2013 주제기획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