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리고 여기, 문화코드 읽기

2013 수원시 수원미술전시관 인문학강좌   접수기간 / 2013_0409 ▶ 2013_0429 강좌기간 / 2013_0504 ▶ 2013_0629

강연기간 / 2013_0504 ▶ 2013_0629 매주 토요일, 03:00pm~05:00pm

접수기간 / 2013_0409 ▶ 2013_0429 이메일 사전접수[email protected]

수원시미술전시관 2층 시청각실 SUWON ART CENTER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송죽동 417–24번지) Tel. +82.31.243.3647 www.suwonartcenter.org

인문학 강좌 『지금 그리고 여기, 문화코드 읽기』는 동시대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 또는 이슈 등에 대한 문화코드를 읽어보고자 기획했습니다.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동시대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경쟁을 종용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야는 점점 좁아져 다양성을 상실하고, 기계의 부속품과 같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추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마치 해결책을 제시하듯 최근 힐링과 멘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 열풍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생각하고 판단하며 이겨내려는 의지를 일으키기보다는 누군가의 한마디로 손쉽게 인생의 행보를 결정지으려는 오늘날 우리 삶의 단면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강좌는 인간으로부터 시작하여 펼쳐진 문화를 인류, 기술(디자인), 장소(공간), 생태(환경) 등 동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이야기를 예술과 함께 논하고자 합니다. 폭넓은 사고와 다양한 경험으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을 살펴보고 비판적 사고를 기르며 삶의 지향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 수원시미술전시관

05.04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운영위원) 철학, 예술을 읽다 1960년대 팝아트,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등이 등장하면서 모더니즘적인 미술관이 파기되었다. 그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종의 미술에 관한 무정부주의적인 태도들이 확산되면서 철학적인 접근이 없이는 미술을 이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그 실례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정체를 밝히고자 한다.

05.11 윤호섭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 매일 매일이 지구의 날 환경을 주제로 한 예술과 디자인의 사례 제시를 통해서 지구온난화 등 문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녹색 공감의 시간,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등의 필요성과 의식주 차원의 실천 가능성을 함께 연구하는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05.18 배기동 (한양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교수) 문화의 기원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두뇌의 확장과 환경적응의 과정에서 발달되는 상상력의 확장, 상징의 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문화진화적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05.25 임근준 (미술·디자인 평론가) 예술가처럼 자아를 확장하는 법 "나는 대체 자아의 확장을 위해 무엇을 했나?" 기성 예술가들의 자기중심적 사고방식과 심대한 자아의 연원을 알아보고, 빈약한 자아를 소유한 젊은이들에겐 자아 확장의 다양한 방도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예술 작품을 작가의 자아를 대리하는 결과로 바라봄으로써, 예술적 자아가 어떻게 작품 생산을 통해 영생을 추구하는지, 혹은 어떻게 이 세상을 내세로 탈바꿈시키는지를 폭로하고자 한다.

06.08 강양구 (프레시안 기자)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식량 위기, 핵발전소 사고 등 각종 환경 문제를 놓고 문명의 위기를 넘어 인류의 생존 자체까지 의심받는 상황이다. 우리 앞에 닥친 여러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 지혜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06.15 임석재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생태 건축,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녹색성장, 녹색기술 등 근래에 녹색이나 생태를 붙여 만든 조어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근본적 물음은 빠져있다. 현재의 생태 위기를 조명하며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건축과 연결 지어 극복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06.22 조성룡 (도시건축 대표,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건축과 도시, 삶을 위한 공간 재생 공동체가 붕괴되고 피폐한 삶을 영위하는 현대 사회를 회복시키는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을 위한 장소를 만들어나가는 일이다. 그의 작업과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해 인식하고, 건축과 도시, 삶을 유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06.29 김진혁 (EBS PD) 세상의 틀(frame)을 넘어 사고하라 사유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원하는 삶을 살기도 하고 끝까지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판단하지도 못한다. 프레임(frame)이란 개념으로 본 생각의 본질과 생각의 중요성, 그리고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 상기 일정과 강연 장소는 본관의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Vol.20130409b | 지금 그리고 여기, 문화코드 읽기-2013 수원시 수원미술전시관 인문학강좌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