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3.낮과 밤

김춘재展 / KIMCHOONJAE / 金春載 / painting   2013_0402 ▶ 2013_0429

김춘재_낮 Scape_캔버스에 유채_194×130.3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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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am~12:00am

갤러리 현대_윈도우 갤러리 GALLERY HYUNDAI WINDOW GALLERY 서울 종로구 사간동 80번지 Tel. +82.2.2287.3500 www.galleryhyundai.com

세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불완전한 감각과 인식이 억지로 원인과 결과를 나누어 사건과 사고를 구성시킬 뿐, 본질은 空하다. 우리는 환경을 선택적으로 구성시키는 것에 익숙하다. 너른 땅이 있으면 집을 짓고, 밭을 만들고 길을 만들어 거주지로서의 환경을 만든다. 이러한 환경이 확장되면서 도시가 만들어지고 국가가 된다. 우리는 이렇게 '세계'를 구축시켰고 이것이 일상이 되었다.

김춘재_밤 Platon's cave_캔버스에 유채_194×130.3cm_2013

집 앞에는 길이 있고, 옆집이 있으며, 약간 기울어진 전봇대와 그 옆에 주차된 자동차, 하수구, 부스러진 계단, 아스팔트, 가로수, 높은 빌딩, 버스, 고가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 지나치는 주변은 모두 우리의 편의가 만들어낸 콜라주이다. 나는 거꾸로 풀어보려 했다. 이미지들은 내가 지나쳤던 사물들이다. 각각 시간과 공간이 다른 것들이 하나의 공간에 콜라주 되었고, 이것은 나의 개념이 주관적인 취향에 따라 무작위로 구성한 '세계'이다. ■ 김춘재

Vol.20130404g | 김춘재展 / KIMCHOONJAE / 金春載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