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3 이랜드문화재단 3기 공모展
주최,기획 / (재)이랜드문화재단
관람시간 / 09:00am~07:00pm
이랜드 스페이스 E-LAND SPACE 서울 금천구 가산동 371-12번지 이랜드빌딩 Tel. +82.2.2029.9885 www.elandfa.org
김명실의 작품은 드로잉drawing으로부터 시작한다. 드로잉은 장소나 시간, 재료의 제약을 크게 받지 않으며 비교적 자유롭게 원하는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 작가의 자유로운 손놀림은 어떤 형식을 갖지 않으므로 자신의 내면을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사물을 고유의 형태나 색채의 특징을 자신의 취향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수십권에 달하는 드로잉북은 작품활동의 원천이자 생활의 한 부분이며 캔버스는 드로잉 작업을 옮겨 놓는 새로운 공간이다.
김명실의 작품에서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선명한 바탕색이다. 넓은 화면에 크게 분할된 추상 색면체의 짜임새 있는 구조는 이지적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드로잉 과정을 통해 형성된 구조적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작품마다 등장하는 창문, 미니자전거, 연필깎이, 전원 플러그, 그리고 용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바퀴형상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하지만 작가는 개별적인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그의 소재는 애써 찾아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작가 주변에 항상 있어 왔던 것이고 가장 편한 마음으로 그려낸 것일 뿐이다. 작가의 사물에 대한 의미는 존재한다는 데에 있다. 작품에서 물체와 물체간의 공간연결을 위해 구성한 방식 중에서 콘센트에서 시작되는 전깃줄을 볼 수 있다. 화면상, 현실 속의 콘센트는 비현실적인 형태의 실타래가 감긴듯한 바퀴와 연결되어 있다. 이 바퀴는 수동으로만 움직일 듯 한데 마치 전깃줄로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여기에서 전깃줄은 한 가닥의 선처럼 보이는 동시에 익숙함과 낯선 것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존재가 공존의 의미인 셈이다.
작품의 전체적인 구성은 평면과 입체의 조화에 있다. 화면에 나열된 소품은 캔버스의 색면 자체에 의지하는데 이는 그림자를 통해 서로가 하나의 범주에 속해 있음을 보여준다. 즉 처음에 면으로 접했던 것이 또 다른 개념을 탄생시켜 벽이라는 이미지로 확장되면서 소품을 끌어 안게 된다. 또한 전깃줄은 어딘가에서부터 뚫고 앞으로 돌출되면서 평면을 3차원으로 탈바꿈 시킨다. 결국 특정의 물체는 서로 주제가 되려고 하지 않고 상호간의 조화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것은 그려진 사물을 이용하여 현실과 이상의 무한한 공존의 개념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각기 고유한 것은 서로 연관성도 없고 만날 수 없는 것들이다. 나는 작업을 통해 서로 만날 수 없는 세계를 만나게 하고 싶다. 이것이 내 작업의 Vision이다." ● 작가가 생각하는 것은 "공존"에 대한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추상과 구상의 공존, 2차원과 3차원간의 공존, 서로 다른 것과의 공존 등을 풀어내고자 하는 의도로써 작업을 전개시킨다. 이러한 공존에 대한 의식은 작가가 속해 있는 사회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신념이다. 김명실의 작품은 나와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특별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천석필
이랜드스페이스는 4월 2일(화)부터 4월 29일(월)까지 작가 김명실의 개인전 『공존의 어울림』을 개최한다. 선명한 바탕색과 화면에 보여지는 각기 고유한 사물의 조화로운 구성이 시선을 끄는 김명실의 작품은, 나와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특별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가 생각하는 것은 "공존"에 대한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공존, 추상과 구상의 공존, 2차원과 3차원간의 공존, 서로 다른 것과의 공존 등을 풀어내고자 하는 의도로써 작업을 전개시킨다. 작품마다 등장하는 창문, 미니자전거, 연필깎이, 전원 플러그, 그리고 용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바퀴형상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하지만 작가는 개별적인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그의 소재는 애써 찾아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작가 주변에 항상 있어 왔던 것이고 가장 편한 마음으로 그려낸 것일 뿐이다. ● 화면에 등장하는 특정의 물체는 서로 주제가 되려고 하지 않고 상호간의 조화를 드러내고자 한다. 작가의 사물에 대한 의미는 존재한다는 데에 있다. 존재가 공존의 의미인 셈이다. 그려진 사물을 이용하여 현실과 이상의 무한한 공존의 개념을 전개시키는 작가 김명실은, 지난해 이랜드문화재단의 『이랜드작가공모 3기』에 선정되고 올해 전시를 하게 된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작품 20여점이 전시 된다. ■ 이랜드 스페이스
Vol.20130402c | 김명실展 / KIMMYEONSIL / ???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