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에뽀끄 GALLERY EPOQUE 서울 종로구 재동 38-1번지 B1 Tel. +82.2.747.2075 www.galleryepoque.com
모두가 행복해 지는 그림들, 봄을 맞이하여 갤러리 에뽀끄에서 『Happy Together』展을 개최한다. 전영근, 남현주, 박현웅. 작가들은 누군가는 꿈꿔온 일들을 모아 설레는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봄을 맞아 포근함을 더할 전시 이다. 겨우내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려서 일까? 봄은 어느 사이엔가 슬며시 만발(滿發)한다. 생명조차 얼어붙은 이 후의 온기가 더 따스하고 간절하게 느껴지기에 우리는 그 경계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읽어 내고자 희망을 밝힌다. 인생이란 긴 여정에 다시 한 번의 시작점이 돌아온다. 그 따뜻한 시작의 설렘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봄 기운 만연한 따뜻한 '상상 판타지'에서 '인생여행길'의 좋은 대안을 제시한다. 함께 행복하길 꿈꾸며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상상. 관객이 함께 꿈꿀 수 있는 삶에 대해 상상하고 밝은 긍정의 힘을 받을 수 있는 전시이다.
남현주 작가는 존재하고 존재해 왔던 사물들을 다시 재배치 함으로 어려운 현실을 이상적 판타지 공간으로 변화 시키고자 한다. 작품에서 이끄는 삶의 판타지는 초월적인 정신세계 구현을 중심으로 사는 모습과 조화를 이룬 이상향적인, 친밀하지만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되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유동적인 경계 시점에서 삶의 사물에 본질대해 생각하게 하고 다가가고자 한다.
박현웅 작가는 동화적인 환상과 포근함이 특징이다. 현실을 벗어나 상상 여행에 함께 떠나고자 권한다. 작품에 나타나는 풍선은 여행을 떠날 때 부풀어 오르는 설렘을, 작품 화면 밖으로 넘어가는 것은 유쾌하게 경계를 넘나드는 여행의 이미지 그리고 상상의 자유로움을 예시한다. 사물이 가지고 있는 무게를 덜어내고 상상으로 변모시킨다. 다채로운 색상과 발랄한 물체들은 축제 같은 활기를 가지고 있다.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과 차이가 있는 미지의 곳으로 떠난다는 점. 정착민이 누릴 수 있는 더욱 특별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 여행이다. 지나가는 새로운 장면들에서 심미적 요소를 발견하고 낯선 곳에서 자신에 대한 성찰적 계기를 부여한다. 여행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되고 아름답고 새로운 공간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인지 여행이라는 소재는 흥미를 북돋아준다.
또 다른 여행을 이야기하는 전영근 작가는 이러한 보편적인 로망을 건드린다. 현대사회의 문화를 상징하는 라이프 스타일이기에 공감대도 넓어진다. 모험을 투영하는 자동차가 작품에 나타난다. 현대의 보편적 이동 수단이면서 개인적인 자동차. 거기에 여행을 상징하는 길을 표현한다. ■ 갤러리 에뽀끄
Vol.20130318e | Happy Together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