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POP아트의 열정

2013년 EW갤러리는 대한민국의 젊고 활력 있는 작가들과 함께 『스프링 POP아트의 열정』 봄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김은영, 낸시랭, 송인구, 엄태림, 임정은 작가는 시작, 생명력, 신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송인구_Pink Venu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텐실, 세리그래피_70×85cm_2008

송인구_Venus09-2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텐실, 세리그래피_85×70cm_2009

임정은_dual existence2011_유리에 UV 피그먼트 프린트_66.7×56.5×6cm_2011

임정은_Existence2011_유리에 혼합재료_34×24×5cm_2011

낸시랭_Taboo Yogini- Dreamer03_캔버스에 혼합재료, 크리스털_73×53cm_2007

낸시랭_Nancy Lang. Taboo Yogini- Dreamer 04_캔버스에 혼합재료, 크리스털_73×53cm_2007

김은영은 공간 지각을 기초로 주어진 재료의 물성을 이용하여 이중의 제스트를 드러내며 몸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야생적 지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낸시랭은 신과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인 메신저를 창조하는 「터부요기니」 작업으로 관람객들에게 잃어버린 꿈과 행복을 기원해 줍니다. 송인구 작가는 수십년이 지난 어느 날 잊고 있었던 유아기적 경험을 되살려, 현실과 과거의 농도가 섞여있는 작업으로 미적 본질과 생명, 그리고 탄생을 결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신화 속 존재와 생물학적 요소 등 다양한 오브제에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엄태림은 세계의 전통 문양과 그곳에 내재된 상징과 동서양의 신화에 관심을 가지고 장식 문양의 역사를 탐구합니다. 그 결과물로 강력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창조하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임정은은 빛을 역사 태동의 시발점으로 삼고 거기에 본인의 경험과 사상을 더하여 세상 밖에 사물을 가시화시킵니다.

김은영_이어가다 2013-1_동선, 용접_가변설치

김은영_잠식하다(식물) 2013-1_동선, 용접_가변설치_2012

엄태림_철재조각 Male and Female-15, 16_스테인레스 스틸에 에나멜 페인트_ 40×25×1.1cm, 40×24.5×1.1cm_2012

엄태림_Lucky7-2_프레스코_40×80cm_2010

인생을 계절로 환원하자면 봄은 사춘기와도 같은 계절입니다. 인생의 봄날을 보내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그 뜨거운 열정의 성과물과 더불어 화려하고 유쾌한 봄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갤러리 EW

Vol.20130315b | 스프링 POP아트의 열정-EW 봄 특별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