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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223_토요일_06:30pm
4시 30분 경복궁에서 버스 출발, 8시 임진각에서 출발(왕복) (버스회사 「그린코리아」 _017-337-5262) 이어령박사님 영상편지, 독일 문화원장 축사, 북쪽 가족에게 편지 써서 작품에 꽂기, 불꽃놀이와 작품 점화
후원 / 경기문화재단_경기관광공사_독일문화원 mbc '사람이 다큐' 3월 2일 방영 협찬 / 유로크레온_스타벅스
임진각 자유의 다리 민통선 철조망
작품제작 배경 ● 6.25 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된 지 올해로 60년이 되었다. 이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은 한국에는 여전히 전쟁의 상흔이 아픔과 한으로 남아 있다. 북쪽에 두고 온 가족은 생사도 모른 채 60년이 흘러 이산 당사자 세대는 계속 세상을 등지고 있어 이제 역사의 기록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정전 60년을 맞은 2013년.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는 조명설치작품이 임진각 자유의 다리 민통선 철조망에 설치된다. 애초에 이 작품은 끝없이 이어지는 DMZ 철조망을 따라 몇 킬로미터에 걸쳐 설치하려 하였으나 군 부대 작전 보안상 문제로 임진각 자유의 다리 민통선 철조망으로 자리를 옮겼다. 6.25 전쟁 당시 사진과 헤어진 가족에 대한 사연을 묶어 북쪽에 있는 잊혀져 가는 그리운 가족의 이름을 불러낸다.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의 자음 모음을 작품으로 제작하여 철조망을 따라 조명과 같이 설치한다. 정월 대보름에는 쥐불놀이를 하며 소원을 빌듯이 작품에 희망의 불꽃을 밝혀 헤어진 가족의 그리운 이름을 부르며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본다. 작가는 이산가족으로서 그의 아버지는 북쪽에 두고 온 4명의 자녀에 관해 어떤 소식도 듣지 못한 채 2년 전 이 세상을 떠났다.
작품제작 의도 ● "불이 들어오면 6.25전쟁 당시 고향을 등진 피난민들이 다가온다. 기나긴 행렬, 목적지를 모르는 채 옮기는 발걸음, 우리 부모님들의 잊혀져 가는 모습이다. 이들의 생사를 알고 싶다, 더 이상 시간이 흐르기 전에 만나고 싶다." 전시회 "정전 60년… 그리운 북쪽 가족을 부른다"를 기획한 작가 이은숙은 이산가족 만남의 장을 작품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작품은 환한 형광 빛을 내며 우리에게 북쪽 가족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빨리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작품소재 ● 투명 폴리에스텔 필름에 다양한 색상의 형광 실을 압착시켜 입체물을 만든다. 그 내부에 uv 라이트를 조명으로 사용해 이미지를 드러나게 함으로써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주목하게 한다. uv 라이트 조명을 받아 빛을 발하는 실은 실타래에서 자유롭게 풀려 모든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희망을 나타내고자 하며 서로 다른 빛을 발하는 실의 마블링 효과는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자 한다. uv 라이트는 일명 블랙라이트라고도 하며 ultraviolet의 약자로 스펙트럼 빨주노초파남보의 보라색 바깥쪽에 있는 보이지 않는 광선이다. 형광물질은 가시광선자체를 흡수하지 않기에 uv라이트를 비추면 자외선은 흡수하고 가시광선을 내어놓음으로써 발광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
독일 동시전시 ● 이은숙 작가는 이번 한국작품 설치기간에 맞춰 독일에서는 한독작가 그룹전을 2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 갖는다. 그룹전에는 지난 2007년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설치했던 작품 "사라진 베를린 장벽"에 대한 스케치와 사진을 전시하며, 이번 "정전 60년… 그리운 북쪽가족을 부르다"의 스케치와 시뮬레이션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독일 게독(Gedok)의 후원으로 베를린 크리스틴 노드하우젠 제독 갤러리에서 열리는데, 통일 전 독일은 동서분단이었고 한국은 남북분단이라는 상황에서 주제를 '동서남북'으로 잡았다. ● 게독(Gedok) : 온갖 장르를 포함하는 독일 및 오스트리아 여성 예술가 연맹인 게독은 1926년 함부르크에서 이다 데멜(1870~1942)의 발의로 건립되었다. 현재 비엔나와 독일의 24개 지역에서 3만 6000명의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 이은숙
Vol.20130223d | 이은숙展 / LEEEUNSOOK / 李恩淑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