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섬 The Growing Island

전시장소인 자라섬의 최근 변화를 다각적으로 해석하여 '섬이 자라나다'의 의미를 담은 동시에 'Jara is a Island' 라는 다의적 표현을 통해 자라섬의 주체성을 강하게 표출하는 의지를 담았다. ● '자라는 섬'은 바깥미술회가 2005년부터 활동해 온 '자라섬'에 대한 은유적 표현방식이다. 섬의 형태가 자라를 닮아서 자라섬이 되었는데, 바깥미술회는 이 이름에 생태환경적 의미를 부여해서 '자라는 섬'이라 명명해 보았다. 이 말은 '자라(snapping turtle)'가 곧 섬이라는 뜻도 되고, 싹이 터서 '자라는(growing)' 섬이 되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자라섬은 자라의 섬이면서 동시에 무럭무럭 자라는 섬이기도 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바깥미술회는 자라섬의 생태적 환경이 온전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라는 섬(Growing Island)』을 올해의 주제로 선택했다.

박봉기_호흡_Breath_2012 유재흥_대지의 꿈 Dream of Earth_2012

강희준_흩어진 사연들을 엮다 Weave Stories Scattered_2012 김언경_겨울나무 꽃 Flowers on winter tree_2012

김순임_빈고치 The Empty Cocoon; The Space 45-Jalasum_2012 김원근_사랑 Love_2012

김용민_초대 Invitation_2012 박건재_시간의 잔상 Utopia_2012

정혜령_나무를 위한 생존지침서 Survival Guide for the trees_2012 박형필_2012 WORK, 자라섬 풍경 Scenery of Jara Island_2012

왕광현_가시는 걸음걸음 즈려밟고 가소서_2012 석영호_대화 Conversation_2012

자라섬은 '자라는 섬'으로써 자연생태 평화의 말들로 이뤄진 다양한 어폐들의 창조적 융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창조적 융합이 터진 자라섬은 '자라는 섬'의 원형으로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되묻는 시간들이 될 것이다. ● 대성리에서 자라섬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이제 9년째, 바깥미술의 역사는 자라섬의 변화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던 때로부터 출발하여 오토 캠핑장이 들어서고, 겨울축제가 열리고, 인공의 산책로가 조성되며 북한강이 개발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 전시에 그런 오랜 응시의 결과물도 함께할 것이다. ■ 김종길

이진희_인생 이야기 길 The sroty of life Path_2012

최운영_강물에 휩쓸려 온 것들_2012

하정수_비보호 좌회전_2012

임충재_어디로 가야하나?_2012

마루야마토키오 MARUYAMA Tokio_의식의 지평면 The Horizontal Plane of Consciousness_2012

히라이데 유메 HIRAIDE Yume_○△□_2012

수양 SHU Yang_Guangzhou Live Cultural Heritage_2011 실파조글레가 Shilpa Joglekar_Because I am Alive_2009

리쾌이쯔 Kuei-Chih Lee_River Talk_2012 마리코 혼다 Mariko Honda_Red Lime Connection_2011

□ 주요행사

예술장터 시간: 2013. 2. 23(토) 14:00 장소 : 자라섬

좌담회(바깥미술 학술세미나) 시간: 2013. 3. 2(토) 14:00 장소: 자라섬 가평읍사무소

작가발표회(참여작가 작품소개) 시간: 2013. 2. 17(일) ~ 2. 21(목) 장소: 예성연수원

참여행사 가평군민 참여프로그램 나는 예술가야!! 나는 藝術架野!!

가평이야기 전시: 2013. 2. 23(토) ~ 3 .3(일) 장소: 자라섬 참여: 청유회

관객참여프로그램 물고기야 내마음을 전해줘! 일정: 2013. 2. 24(일)~26(화) 11:00~16:00 장소: 자라섬 전시장 내 체험관

Vol.20130223b | 자라는 섬 The Growing Island-2013 자라섬 바깥미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