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 IN ART

The Chair & The Picture展   2013_0222 ▶ 2013_0317

Tobias Juretzek_REMEMBERME_진_87×61.5×49.5c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Fabio Novembre_Charles Kaisin_Konstantin Grcic Kazuko Okamoto_Kenneth Cobonpue_Gropius Walter Elra Sólveig Oskarsdóttir_Ronel Jordaand_Gam Fratesi Frank O. Gehry_Harry&Camila_Benjamin Hubert Javier Mariscal_Kristalia

협력 / (주)더체어_인다디자인

관람시간 / 10:30am~08:00pm

AK 갤러리 AK GALLERY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8번지 AK플라자 6층 Tel. +82.31.240.1925~7 www.akplaza.com/gallery/main.do

"의자는 매우 어려운 물건이다. 고층 빌딩 건설이 차라리 더 쉽다."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건축가, 1886~1969) ● 지구상에 존재하는 의자의 수는 전세계 인구 보다 많다고 합니다. 의자는 인류의 역사에서 의식주의 기본요소와 더불어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사물로 그 기원은 아마도 바위덩어리나 나무그루터기와 같이 자연에 존재하는 의자의 대용품에서 파생된 발견된 사물입니다. 현재의 형태와 같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의 발명은 고대 이집트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며 그 기능과 역할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대량생산과 소비는 20세기초 디자인운동으로 대표되는 바우하우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와 소재로 출현한 의자들은 이전의 의자들과 분명한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바우하우스의 초기 디자인 주역인 마르셀 브로이어와 바실리 칸딘스키의 의자들은 100여년의 시간 동안 변치 않는 세련미와 실용성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담아낸 의자들은 단순히 앉는다는 가구의 기능성을 넘어서 보고 즐기는 시각적 유희와 심미적인 사유의 사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Fabio Novembre_HIM & HER_폴리에틸렌_75×52.5×49.5cm×2
Charles Kaisin_K-BENCK_폴리에틸렌_43×250×64.7cm
Kenneth Cobonpue_DRAGNET LOUNGE CHAIR_폴리코튼, 스틸_76×71×110cm

현대 디자인 의자들은 전통적인 소재인 나무와 직물, 가죽을 포함하여 유리섬유, 플라스틱, 금속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독특한 조형미를 지니게 되었으며 이번 전시의 출품작 중 하나인 콘스탄틴 그리치치 (Konstantin Grcic, 1965~현재)의「CHAIR ONE」은 가구디자인 회사인 MAGIS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die-casting) 기법으로 제작된 축구공 형태의 등받이알루미늄 의자입니다. 재료의 혁신이라는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는 작품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실제로 앉으면 안락한 착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세기 의자의 또 하나의 특징은 실험적인 사물의 형상화입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품이라 할 수 있는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 1966~현재)의「HIM&HER」은 3D스캔으로 남, 여의 본을 그대로 본 뜬 제품으로, 몸매가 섬세히 드러나는 사람의 모습을 각인하여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은유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SEAT IN ART』는 20세기 이후 세계걸작 디자인의자들과 국내외 유명 현대미술작품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감성적 공간을 넘어 단조로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삶의 여유와 심미적 사유의 감동을 전하고자 합니다. ■ 양찬체

Vol.20130222h | SEAT IN ART-The Chair & The Pictur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