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0219_화요일_06:3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에뽀끄 GALLERY EPOQUE 서울 종로구 재동 38-1번지 B1 Tel. +82.2.747.2075 www.galleryepoque.com
2010년 가을 첫 만남, 발달장애를 가진 인호와 그의 친구 5명과 2년의 시간 동안 '안윤모의 전국 투어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전국을 돌며 전시를 가진바 있습니다. 전시 이후 성인이 되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될 인호를 위한 안윤모 작가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됩니다. ● 인호의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사물을 보는 독특한 시각을 가진 인호의 그림은 금방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아주 작은 형태들이 모여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작업이 더 없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때로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정밀하게 그린 수많은 작은 그림들을 보면서 인호는 그림 그리는 것을 하나의 놀이로 또는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았다. 인호는 사람들과 말로써 자유롭게 소통하기 쉽지 않다. 적어도 인호의 그림의 세계에서만은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일에는 그는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은 듯 보였다. 그림 속에 있는 자유로운 형태와 아름다운 색들을 접하게 되면, 세상을 보는 인호의 긍정의 힘을 느끼게 한다. (안윤모)
안윤모작가는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인호의 생각과 재능을 세상에 소개하는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이번 발달장애 친구들과 함께하는 안윤모 맨 투 맨 프로젝트- 특별한 동행 전 에서는 안윤모 작가와 계인호 군의 예술적 교감을 시각적으로 펼쳐낼 장이 될 것입니다.
계인호군은 작품을 통해, 보고 느낀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가 느끼는 일상의 풍경과 사물들은 세밀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장애를 가진 구성원에 대한 사회의 시각이 '우리와 다른 무엇인가'를 찾기 보다는 작품의 미적 가치와 그 속 이야기에 더 많은 힘이 실렸으면 합니다. 그로 인해 인호가 꿈을 가지고 앞으로도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안윤모 작가와 계인호군이 함께 걸어가는 길에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 갤러리 에뽀끄
Kay In-Ho who has become an adult and would live in the world as a maturer image after Yun-Mo Ahn's National Tour sharing with developmentally disabled youths touring around the country for two years, Artist Yun-Mo Ahn's beautiful going together begins. ● Artist Yun-Mo Ahn has become an assistant introducing the thought and talent of In-Ho having difficulty verbal communication. Yun-Mo Ahn's Man-to-Man Project - Special Going Together sharing with developmentally disabled friends will become a venue visually to unfold the artistic communion of Artist Yun-Mo Ahn and In-Ho Kay. ● In-Ho Kay tells about the world he saw and felt through works. Routine landscape and things he feels have elaborate and various colors. This exhibit is hoped to deliver the aesthetic value of the works and stories in them rather than to look for 'something different from ours' in our social vision about the member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y. Taking this chance as a momentum, It would become a footing for In-Ho to have a dream and communicate with pictures in the future. In addition, all of us would accompany Artist Yun-Mo Ahn and In-ho to the walking along. ■ GALLERY EPOQUE
Vol.20130219f | 특별한 동행-안윤모_계인호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