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조각들

2013_0213 ▶ 2013_0219

초대일시 / 2013_0213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백병기_김선열_이세희_진우혜_김하나_이민하_김대웅

관람시간 / 10:00am~06:00pm

덕원갤러리 DUKWON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 15번지 Tel. +82.2.723.7771~2 www.dukwongallery.co.kr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않거나, 사물이 눈에 익지 않다는 의미에서 낯설음은 항상 엇갈린 시선을 통해 불현듯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낯선 조각들은 현실 속에서 환상의 세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현실성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증거가 된다. 이번 전시의 7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삶 속에서 보여지는 낯선 현상들을 마주하는 여정을 자전적인 이미지들로 변주해 냈다. 우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 미묘한 긴장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현실과 낯섦의 관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기를 원한다.

김선열_그렇지 못한 것들_플라스틱, 의자다리, 자동차 페인트_120×80×30cm_2013
진우혜_Repetition_테라코타_가변설치_2013
김대웅_Standard_영상_가변설치_2013
이세희_이름 없는 것들의 이름_혼합재료, 사진_60×90cm, 25×67cm_2013
백병기_고래의 잠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이민하_생명의 소리_돌_90×170×50cm_2012
김하나_이 순간_동, 나무_90×90×140cm_2013

김대웅은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현실과 직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선열은 완벽하고 아름다운 이상화된 인간이 아니라, 스스로 왜곡하고 변형시킬 수 있는 자유의지가 담긴 신체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서 자신의 실체는 거부되어지고 스스로 소비의 대상이 되어가는 자신과 이상적 인간형이 아닌 괴기한 타자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이민하는 항상 자신에게 속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의식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낯설음을 작품으로 담아내며 낯선 기억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는 김하나는 자신이 경험한 사실이지만 후에는 낯선 순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낯선 오브제의 결합의 작업을 하고 있는 진우혜는 사물이 가지고 있는 외재적인 의미와 내재적인 의미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들어 우리 삶 속에 숨겨진 것들을 시각화하고자 한다. 이세희는 가상과 실재의 구분 자체가 모호한 시대에 낯선 생물을 전시함으로써 허허로운 웃음과 혹여나 진짜로 무너질지도 모르는 갖가지 경계와 모순적인 상황에 대항 상상을 유발시킨다. 백병기는 관객에게 의식 속에만 머물고 있는 '세계와 존재 간의 접촉 방식'을 가시화시키며 그동안 바라볼 수 없었던 의식의 창(window)을 잘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자 한다. ■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전공

Vol.20130213k | 낯선 조각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