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미술관 정림리갤러리 『잇다』프로젝트 25기 선정전

Park Soo Keun Museum in Yanggu County Jungrimri Gallery展   2012_1227 ▶ 2013_0127 / 월~목 휴관

초대일시 / 2012_1227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 정림리마을지역주민

주최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후원 / 양구군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목요일 휴관

정림리창작스튜디오 갤러리 Jeongnimri Art Studio gallery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5(정림리 131-1번지) Tel. +82.33.480.2662 www.parksookeun.or.kr

박수근미술관과 정림리마을의 가교역할을 해온 정림리갤러리가 2012년 올해 마지막 전시를 갖는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미술관의 또 다른 주역인 지역주민들이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 동안 2011년부터 박수근마을살리기 프로젝트와 함께 정림리 마을 일대를 박수근마을로 가꾸기 위해 미술관과 작가들이 모여 벽화와 음악회, 마을장터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가꾸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을 때 지역주민들은 묵묵히 따라와 주기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도 한 숨은 주역들이었다.

이들은 정림리마을회관에서 춥기만한 겨울을 천가방위에 그림을 그려가며 따뜻한 며칠을 보냈다. 그 결과물이 며칠 만에 이뤄진 작품이긴 하지만, 지역주민의 숨은 그림실력과 벽화를 그렸던 노하우를 다시한번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박수근 화백이 살아왔던 이곳 박수근마을을 지켜온 그들이기에 박수근화백의 예술혼이 그들에게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박수근화백이 정규미술교육을 받지 못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나갔듯이 지역주민들도 선뜻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나서지 못했으나, 이내 여러자료와 미술재료를 보고 한두 획 그어 보더니 집중하며 자신만의 방법들로 그려나갔다. 그들의 붓끝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전시를 통해 박수근화백의 소박미가 그대로 전해지는 감동을 함께하면 그 여운이 더욱 진하게 남으리라 믿는다.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Vol.20121227g | 박수근미술관 정림리갤러리 『잇다』프로젝트 25기 선정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