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PARTY

인사아트센터 신년기획展   2012_1227 ▶ 2013_0121

앤디워홀_마릴린먼로_실크스크린_91.9×91.9cm×10_196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료 / 2,000원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2,3층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인사아트센터는 겨울방학과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해외 유명 팝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팝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신년기획『POP PARTY』展을 개최한다. ● 팝아트란, 파퓰러 아트(Popular Art, 대중예술)를 줄인 말로 1950년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나, 1960년 미국으로 넘어가 뉴욕을 중심으로 시작된 미술의 한 경향을 가리킨다. 팝아트는 기존의 추상표현주의를 반대하고 매스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로 널리 알려진 친숙한 소재들을 미술에 적극 수용하여 새로운 분야로 재탄생 되었다. TV나 신문, 잡지, 광고와 같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대중문화에 흡수되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하고 다양한 소재들을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방식으로 표현하였는데 예술작품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대중들에게 팝아트는 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며 같은 공감을 얻어냄으로써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팝아티스트의 대표적인 작가로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알려진 앤디워홀(1928‐1987), 만화를 작품소재로 택해 대중에게 다가선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 벽의 낙서그림과 선으로 이루어진 키스해링(1958‐1990), 그외 톰 웨슬만,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등이 있다. ● 인사아트센터는 이들 해외 거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 팝아티스트를 대표하는 강영민, 유영운, 이동재, 이승오, 임지빈 등 그 동안 팝아트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대중들에게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며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전시는 2012.12.27(목) – 2013.1.14(월)까지 3주간 제2,3전시장에서 해외 유명 팝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젊은 팝아티스트로 구성된 회화, 조각, 설치 등의 다양한 작품은 2013.1.9(수) ~ 1.21(월) 2주간 1층 본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관람료는 2,000원이다. ■ 인사아트센터

로이 리히텐슈타인_거실_실크스크린_126×200cm_1990
키스해링_무제_나무에 아크릴채색, 에나멜_183×183×6cm_1983
이동재_ icon-The Beatl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레진 오브제_72.7×72.7cm×4
강영민_상호침투(카프카) Mutant Penetration(Kafka)_캔버스에 유채_175×210cm_2012

전철을 타고 모바일로 음악을 듣는 동시에 카톡으로 채팅을 한다. 워드로 된 문서와 엑셀로 된 도표를 동시에 모니터에 띄우고 이 둘을 가지고 파워포인트 제안서를 작성한다. 산만함은 현대적 지각의 특성이다. 발터 벤야민은 말한다. "정신분산으로서의 오락(Zertreuung)과 정신집중(Sammlung)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다. (...) 예술작품 앞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는 사람은 그 작품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 이에 반해 정신이 산만한 대중은 예술작품이 자신들 속으로 빠져들어오게 한다." (발터 벤야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 반성완 편역, 민음사, 1983, p.227) ● 팝아트는 집중하는 대상은 아니다. 산만함에 가깝다. 얇고 가볍고 단순한 (팝아트) 화면을 두고,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거나, 감동에 사로잡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은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작품 가격 때문이라면 상황은 다르다). 파티의 본질도 산만함에 있다. 정확하고 목적성이 뚜렷한 의전을 갖춘 모임이라면 즐거움과는 거리가 있다. 에릭 사티의 '가구로서의 음악(musique d'ameublement)'도 이런 의미에서 산만한 대중, 산만한 문화에 딱 맞는 개념 같다. 그건 경청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구처럼 있는지 없는지 모를 음악을 지향한 것이기 때문이다. 팝파티는 참여의 방식이다. 뒷짐지고 물러섰다가 다가가고,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메모를 하고 혹은 외면을 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하! 이건 왜 이래?", "나 같으면 이렇게 해보겠어!"와 같이 적극적으로 한 마디씩 던지더라고 전혀 무안하지 않은 그림들이 모여 팝파티를 이룬다. 작품이 뚜벅뚜벅 걸어나와 당신 옆으로 자리를 옮기는 순간이다. ■ 송희진

Vol.20121227c | POP PARTY-인사아트센터 신년기획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