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1225_화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지웅_강하영_고영빈_김미영_김사라_김선 김선혁_김영미_김유정_김윤아_김은옥_김이진 김정혜_김초희_김현진_나광호_노희진_명난희 모준석_박세희_박소영_반경란_서희진_안진우 양기진_오남연_유아름_윤지영_이소명_이정민 이정은_이진경_이희진_임광혁_임현경_정경탁 정세인_정윤희_정혜민_정희석_조성배_채나드 최보람_최은혜_최찬미_최형욱 한은애_한정미_해나정_홍원석
주최 / K.C.A.F 2012 운영위원회 (지구촌교회 미술선교회_온누리교회 예술선교회_광림교회 미술인선교회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_백석대학원 기독교미술인선교회) 주관 / K.C.A.F 2012 집행위원회 (백석대학원 기독교미술인선교회) 후원 / 백석대학교_광림교회_남서울은혜교회_사랑의교회_온누리교회_지구촌교회
관람시간 / 09:30am~05:00pm
밀알미술관 MILAL MUSEUM OF ART 서울 강남구 일원동 713번지 Tel. +82.2.3412.0061 www.mfm.or.kr
살아있는 믿음은 고백을 통해 드러납니다. 마치 장작이 불이 아니고 쇠붙이가 종이 아니라, 탈 때 불이고 소리가 울릴 때 종인 것처럼, 신앙은 우리의 고백을 통해 드러납니다. ● 우리의 고백 가운데, 가장 첫 번째 고백은 구원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구원해주신 고백. 이것은 간증과 개인전도, 또 삶의 여러 모습을 통해 드러납니다. ● 두 번째 고백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인 교회 공통체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는 것을 고백하는 예배고백입니다. ● 세 번째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윤리고백이 있습니다. 윤리가 말씀은 아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윤리적인 고백을 드러냅니다. 네 번째는 섬김의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삶을 가르치시고, 가르치시다가 결국은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섬기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섬김의 본은 이후에 수많은 교회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이 땅에 섬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섬기는 고백으로 나타났고, 우리는 이를 기독교 전면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 다섯 번째는 문화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재능들. 그것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 영광을 즐거워하며, 그 재능에 주신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고백. 이것은 어떤 때는 미술로, 문화로, 건축 등, 여러 모습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흔히 구원고백과 예배고백. 이 두 가지의 고백만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고민하여 세 번째 고백인 윤리고백, 네 번째 고백인 섬김의 고백까지 그 범위를 넓히나, 문화를 통해 우리 신앙이 구체적으로 고백된다는 것을 알지 못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개신교에 있어서 미술문화는 우리와 상관이 없는 장르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의 하나님께서는 문화고백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길 기뻐하십니다. 미켈란젤로의「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장엄하심과 놀라우심을, 렘브란트의「돌아온 탕자」는 내가 돌아가야 할 품이 어디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 이번 기독미술인들의 모임 속에, 문화고백의 아름다운 장이 시작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감격을 갖습니다. '2012년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를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고백을 통해 드러난 귀한 작품들을 사랑하고,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 앞에서 작품이 되어 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 홍정길
Vol.20121225a | 수직과 수평-Christian Art Feast 청년작가 특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