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퍼포먼스 / 2012_1222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Martyn Thompson (UK)_Eric Scott Nelson (US) Cora Kobischka (US)_Jessica Black (IRE) Loren Rudisuela (CAN)_Paige Stewart (CAN)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아이 GALLERY I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3-13번지 2층 Tel. +82.2.733.3695 www.egalleryi.co.kr
윌리엄 셰익스피어의『Coriolanus』에서 Sicinius는 이렇게 말했다. "자연은 짐승에게 누가 친구인지를 알게 한다."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저 깊은 해저부터 저 높은 산맥의 정상까지, 지구는 생명체로 가득하다. 일부는 인간으로부터 사랑과 보호를 받지만, 대다수의 동물들은 거친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하며 인간의 손에 죽기도 한다. ●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인간간 그리고 동물간의 관계를 변이시킨다. Timothy Treadwell은 여러 번에 걸쳐 곰의 서식지를 탐험했다. 그리고 곰에게 찢기어 죽기까지, 평생 곰을 연구하며 지키려는 노력으로 헌신했다. 또한 George 그리고 Joy Anderson은 멸종위기에 처한 케냐의 사자를 지키기도 했다. ● 모든 인간이 이들처럼 긍정적인 모습으로 동물과 관계하진 않는다. 어떤 이들은 부드러운 육질을 얻으려, 도살 직전까지 개를 몽둥이로 두들겨 팬다. 또한 사자의 몸통은 정력제로 쓰이기 위해 소주에 담긴다. 코뿔소의 뿔은 빻아져 약재로 쓰인다. 그리고 곰은 살아있는 체, 배를 갈리어 웅담이 추출된다. 물론 수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옷이 되기 위해 가죽을 내어 주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 이번 전시는 인간과 동물의 복잡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자 의도했으며, 다음의 짧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인간과 동물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가."
마틴의 작품은 그와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 가는 고양이와 그들의 유연한 몸동작을 연상시킨다. 또한 그들에게 인간됨을 부여하고픈 주인의 바람이 투영되고 있다. 이 작품들이 장난스런 색으로 입혀진 것은 오히려, 더 진지하고 함축적인 표현을 위한 작업이 된다. 유행이라는 이름 하에, 죽은 동물의 털을 화려하게 채색하는 행태에 대한 깊은 염려인 것이며, 의도된 태만인 것이다. ■ Martyn Thompson
에릭의 새로운 많은 작품은 스스로 만든 신조어, '행동철학'이라는 명칭하에 작업된 것이다. '행동철학'은 삶의 부조리와 사회 문제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 행동이 존재해왔음을 의미한다. 퍼포먼스가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어떠한 리허설이 없었음에도 행동은 계산된 듯 능숙하다. ■ Eric Scot Nelson
작가 코라는 인간과 다음 두 동물과의 관계를 자세히 관찰한다. 나방과 고깔해파리. 코라의 작품 세계는 감정을 자극한다. 감정은 한 순간의 것이며 일시적인 현상이고 생각한다.그러는 동시에 섬세하고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거시적 미시적 관념은 인간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혼란을 야기시킨다. 그리고 내적 깨달음 없이는 자기 소외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 Cora Kobischka
제시카의 연작은 가족적 연대감과 혈연적 유대의 끈끈한 힘에 주목한다. 특히 델로스 전설과 'quail island'을 통해, 자매들 간의 형제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작품은 각각의 알에서 분명히 보여지는 표면적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원천적 동질성에서 파생된 그 다양성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성은 가족이라는 맥락에서도 차별을 이루는 개별적 사상과 삶의 위대함을 상징한다. ■ Jessica Black
로렌의 작업은 생물적인 것과 제조된 것을 혼합하여 투사하고 있다. 그리고 제조된 것은 곧, 과학적 전통에 내제된, 해부적 분석체계를 의미한다. 작품의 이미지는, 이러한 것들이 오염원이 되어 야기시키는, 새로운 내제적 관계와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작품은 생명의 연약함과 일시성을 슬며시 내비친다. ■ Loren Rudisuela
이 사진 시리즈는 경기도 일산지역의 유기견보호소에서 촬영했으며 인간과 인간의 가장 가까운 동물친구인 개와의 끊어질 듯 약한 관계를 묘사해 보았습니다. 한 때 애완용으로 길러졌던 동물들의 주인들이 돌보기 불편해지면 이들을 버립니다. 이 사진 시리즈는 버려진 개들의 사진을 보는 이로 하여금 일말의 감성을 일깨우기 위한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은 저의 첫 전시작품이 될 것입니다. ■ Paige Stewart
Vol.20121218c | 자연은 짐승에게 누가 친구인지를 알게 한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