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Code manual-불가능한 소비의 혁명적 포장

손종국展 / SONJONGGOOK / 孫鍾國 / photography.painting   2012_1216 ▶ 2012_1231

손종국_Code-12~13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380×300cm×2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영아트갤러리 청년작가 지원展

관람시간 / 10:00am~07:00pm

영아트갤러리 YOUNGART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5번지 Tel. +82.2.733.3410 www.youngartgallery.co.kr

마릴린, 엘비스. 마이클잭슨은 코크, 캠벨스프와 다를 바 없는 소비대상이다. JF 케네디의 암살 스토리나 혁명가 마오의 초상과 그 정신까지도 소비의 샤먼이 된지도 반세기에 이른다. 소비는 시대정신이요 인류존재의 궁극적 지표이며, 그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 시대를 가장 실증적이고 분명하게 컨트롤하는 바로메타이자 존재의 증명인 것이다. 소비하기 위해서는 성공을 기반해야 하며, 성공한 삶이 아니더라도 진정성이 발현된 소비를 통해 성공에 이룰 수 있게 된다.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지 알아야"한다면 '무엇이 진정한 소비인지 알아야'하는 것과 같다. 기적과도 같은 삶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음이다. 누구든 영혼이 깃든 자본의 은혜와 소비의 감화감동이 역사하길 간절히 원한다면 얻고 싶은 것에 노력을 기울이며 불가능한 소비에 혁명적 포장을 덧씌워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아침이면 저절로 눈이 떠질 것이다." 우리는 소비를 통해 스스로 누추한 존재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 동참하고 황공한 아침을 맞아야만 한다.

손종국_Code-1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96×96cm_2012
손종국_Code-4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00×100cm_2012 손종국_Code-18-2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00×100cm_2012
손종국_Code-5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00×100cm_2012

더불어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우리는 "이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비로소 소비는 소비로서만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개체들과 공평해지고 싶다면 '소비는 스스로 소비되어짐으로 완성됨'을 확신하여야 한다. 간절히 소비의 대상이 되고자 한다면 유명해져야 한다. 잠시만이라도 충분하다. 미디어시대에 "누구나 신속하게 15분 동안은 유명해질 수 있"으므로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 또한 당신 존재의 "유통기한은 바나나만큼이나 짧"음을 기억하라. 영원히 존재하려거든 이름을 남겨라. 소비역사에 길이 남을, 하지만 불행히도 "한 명의 남자가 아홉명의 여자를 임신시켰다고 해서 한 달 후 아이 9명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멈추지 않는 헌신, 불멸의 소비에 헌신하고 헌신하라. "좋게 만들 수 없다면 적어도 좋아 보이게 만들어라."거짓과 위선의 화합에 불응치 말고 양심의 협박에도 당당히 맞서라. "도덕적으로 완벽한" 것은 '완벽으로부터 도덕이 얼마나 위태로운가'의 인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으므로 '간과하는 일에 관대하여야' 한다.

손종국_Code-15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80×250cm_2012
손종국_Code-14~14-2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100×270cm_2012

'소비와 생존'에 대한 "부정은 암이고, 부정이 있으면 반드시 망한다." 빵을 살 때 빵에 맞는 값이 필요하듯 떡을 살 때도 떡에 맞는 값이 부여됨이 곧 소비의 미덕이요 자본의 바이블임을 긍정하라. 부정을 취함에도 부정의 값이 필요하며, 이 또한 소비의 또 다른 형식일 뿐이니, 부정이 망함과 등가되는 것이 아니라 망함은 그 값의 소비로만 역사함에 진실이 부여된다. 그 외의 것은 그저 변명과 회피의 배란과 착상일 뿐, 소비론적 명제는 아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 "섹스는 역사상 가장 아무것도 아닌 일"이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섹스 또한 교환이 아닌 소비의 변형이므로, 이는 선사시대와 우주시대 만큼의 큰 차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누군가를 소비하거나 누군가에게 소비될 때, 그 본질 또한 변질되는 것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작가의 매대에 거취된 이미지의 의미가 얼마나 변질되고, 위장되고, 왜곡되어 소비되는지, 불가능한 소비가 어떻게 포장되어 상품이 되는가를 말이다. 이 것 조차 가능하다면 세상에 불가능한 소비란 없는 것이다. (Quotation comunication_손종국, 앤디워홀, 워렌버핏, 빌게이츠, 이명박, 이건희 / Editer_손종국, 월간『Medi Culture』게재문 中 수정 편집) ■ 손종국

Vol.20121216a | 손종국展 / SONJONGGOOK / 孫鍾國 / photography.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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