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

이선화展 / LEESUNHWA / 李善和 / painting   2012_1213 ▶ 2012_1219

이선화_일상다반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0×150cm_2012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선화 페이스북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재)대전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보니 데 gallery bonne ide'e 대전시 서구 탄방동 747번지 Tel. +82.42.482.1717 www.ibhanbang.com

인간이 자신이 속한 사회, 문화의 환경을 떠나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외부세계의 대상이나 사건을 통해 환경에 따른 정서, 내적 현실에 의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여기서 '감정'이란 대상을 통한 정신적 가치의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은 구체적인 실생활의 총체성과 연관을 가지면서 스스로의 표현 수단이 되고 '모든 인간'을 위한 감정이입의 매개체가 된다. 행위의 미적, 규범적 토대를 형성하는 예술작품은 환경적인 요인과 사회의 물리적인 상태가 주된 감정을 결정하며 그 시대의 감정을 반영한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일상적으로 접했던 친숙한 생활공간과 무심코 지나치던 주변의 도시 환경을 다시 관찰 하게 되었다.

이선화_다시 월요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0×150cm_2012
이선화_익숙한 시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116.8cm_2012
이선화_남겨진 거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2
이선화_정지된 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116.8cm_2012
이선화_산책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90.9cm_2012
이선화_우스운 오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cm_2012

작품제작에 있어서 일상생활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모티브(motif)로 하였고 현대 사회의 이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였다. 도시의 외적이미지를 빌려 표현할 때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일상적 모티브는 화면에 재구성되어 새로운 의식으로 현실을 담는다. 작품에 드러난 도시 공간 이미지들은 현대사회를 투영하는 공간으로 사회 환경을 시각화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현대인으로 살아가며 겪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 실재의 이미지를 주관적으로 변형하고 회화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하여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내었고, 이를 통해 인간 본연의 감성과 정서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도시공간이 제공하는 이미지들이 평면적으로 시각화되는 과정을 통해 실제 도시공간에서 포착된 대상을 재해석하며 파편화된 현대사회의 일상과 도시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 이선화

Vol.20121213b | 이선화展 / LEESUNHWA / 李善和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