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응시

2012_1212 ▶ 2012_1222 / 월요일 휴관

김기덕_MyChildhoodPlayground(1)_잉크젯 프린트_75×50cm_2012 김기덕_MyChildhoodPlayground(2)_잉크젯 프린트_75×50cm_2012

초대일시 / 2012_1212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하얀나래_이인영_김기덕_박요환 문인식_김도경_이정숙_유수란

기획 /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비주얼아트 협찬 / 세종 C&P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온 GALLERY ON 서울 종로구 사간동 69번지 영정빌딩 B1 Tel. +82.2.733.8295 www.galleryon.co.kr

침묵의 응시(凝視) ●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다. 그 곳은 보이는 것 너머로 수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고요하고 거대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신비롭게 감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찾는 과정은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지금 이 곳에서 저 너머의 공간을 바라볼 때, 우리의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다.

김도경_tree1_잉크젯 프린트_20×24cm_2012
김도경_tree2_잉크젯 프린트_20×24cm_2012
김하얀나래_IDoLs(1)_동판에 검프린트_50×50cm_2010
김하얀나래_IDoLs(2)_동판에 검프린트_50×50cm_2010
문인식_통영1_잉크젯 프린트_50.8×12.7cm_2012 문인식_통영2_잉크젯 프린트_50.8×12.7cm_2012 문인식_통영3_잉크젯 프린트_50.8×12.7cm_2012 문인식_통영4_잉크젯 프린트_50.8×12.7cm_2012
박요환_Contact(4)_잉크젯 프린트_76.2×50.8cm_2012
박요환_Contact(5)_잉크젯 프린트_76.2×50.8cm_2012

8명의 작가들은 주변에 존재하는 소리와 시각적인 정보에 철저하게 분리되어진 침묵의 공간 속에서, 자신이 응시하고 있는 대상 속에서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빛의 이야기를 바라보았다. 작가 자신의 감각들을 통해 거듭난 이미지들은 일반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시선 너머로 작가가 새롭게 발견한 작가 자신의, 또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내재되어 있다. 또한, 전통적이거나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현대적인 기법들로 표현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거대한 공간 속에 홀로 서있는 관객 자신의 모습을 응시(凝視)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유수란_시각3_black mirror cube circular beam_20.3×20.3×20.3cm×80_2012
이인영_Drill_반다익타입_35.6×27.9cm_2012
이인영_Hammer_반다익타입_35.6×27.9cm_2012
이인영_Safety helmet_반다익타입_35.6×27.9cm_2012
이인영_Safety shoes_반다익타입_35.6×27.9cm_2012
이정숙_A Boys Dream1_렌티큘러_70×105cm_2011
이정숙_A Boys Dream2_렌티큘러_70×105cm_2011

'침묵의 응시'를 통해 8명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이미지들이 거대한 침묵의 공간 속 빛의 시간으로 수렴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바쁜 우리의 일상에서 점차 흔적을 감추고 있는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임양환

Vol.20121211f | 침묵의 응시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