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주시립미술관 양산동창작스튜디오 발표전

2012 Yangsandong Art Studio, Gwangju Museum of Art展   2012_1124 ▶ 2013_0131

초대일시 / 2012_1220_목요일_06:00pm_갤러리 GMA

참여작가 김명우_김형진 _박세희_이성웅_이재덕_이진희 임현채_허수영_브라이언 헌터 Brian Hunter_이하윤

2012_1124 ▶ 2013_0131

관람시간 / 09: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전라남도 옥과미술관 JEOLLANAMDO-OKGWA ART MUSEUM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 산1-3번지 Tel. +82.61.353.7278 www.okart.org

2012_1220 ▶ 2013_0114

관람시간 / 09:30am~06:30pm

갤러리 GMA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2.725.0040 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은 국내에 팔각정 창작스튜디오(1995~2010)와 양산동 창작스튜디오(2004~현재), 그리고 중국에 북경창작센터(2010~)를 운영함으로써 청년작가 창작지원활동은 물론 지역미술인들에게 해외미술계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동 창작스튜디오에서는 국내 유망 청년작가들의 창작지원을 목적으로 전시회 개최, 영상교실 운영, 해외미술탐방, 미술평론가 초청 등 다양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년여 기간의 작업적 성과를 발표하는 것으로써 2012년 양산동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명우, 김형진, 박세희, 이성웅, 이재덕, 이진희, 임현채, 허수영, 브라이언 헌터, 9명과 단기 입주작가 이하윤이 참여한다.

김명우_Lantern_HDF, 아크릴_높이 60cm, 30cm_2012

김명우는 오늘날 전기를 이용한 시간 연장 개념을 말하고자 한다. 이제 사람들은 신체를 더 혹사시킬 수 있으며 그들은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30시간 40시간으로 더 늘리고 싶어 한다. 에너지드링크는 어쩌면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 음료수처럼 먹고 잠을 안자며 일하는 현대인들에게 시간 연장의 의미를 부여한다.

김형진_맛있는 산수_장지에 수묵채색_85×54cm_2012

김형진은 동서양 문화가 혼재된 사회에서 그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한다. 동양회화의 전통 재료를 바탕으로 서양회화의 기법을 차용하며 기법과 양식의 변화를 찾고 정신적으로는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현대 서양의 창작론과 비교하여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동양회화와 전통이 지니고 있는 가치의 재발견과 발전 가능성을 찾고자 하며 정체성과 정신적 바탕을 이루고 있는 정체성에서 오는 혼란을 바탕으로 나와 현 시대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박세희_Grave_사진_100×100cm_2012

박세희는 작은 파편 같은 조각의 언어들로 구성된 작업으로서 우리의 삶을 가득 메우는 상징적 기호들로 이야기 한다. 이 개념은 조금 더 확대 되어 공간으로(Installation) 확장된다. 기호와 조각난 이미지들의 재배열하는 작업은 실제 공간에 병치된 만져 질 수 있는 objects 들로서 구성된다. 어느 한 폭의 정지된 기호들을 해석하게 하기보다 관객에게 둘러 싸여진 그 공간 안에서 주어진 이미지들을 만지고 읽어가도록 '초대'하는 것이 그의 의도이다.

이성웅_Honey Bear_고무 풍선, 공기_설치_2012

이성웅은 '작품은 작가의 욕망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종족임에 그의 작품은 세상에 들려주는 이야기이며, 관람객에게 던지는 메시지 인 것이다. 그의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메시지에 답을 하고 반문 한다. 이것이 그가 추구하는 관계이며 그의 작품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이다.

이재덕_인간관계_합성수지_설치_2012

이재덕은 인간집단의 형상을 통해 대인관계에서 느껴지는 심리를 표현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균형 잡기가 더 어려웠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진한 검정색처럼 어둡게 느꼈다. 작품은 이런 감정들과 반대로 만들어지고 있다. 쌓여 갈수록 만들어지는 균형적인 인체집단과 밝은 색채는 무너져버린 외면과 내면의 순환구조에서 균형을 잡고자 하는 그의 모습과 일치한다.

이진희_녹화 중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150cm_2012

이진희의 작업은 0과 1의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숫자들에 대해 사유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한 접점과 그 반대편에 자리하는 접점의 사이가 직선, 곡선 혹은, 점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바라보곤 한다. 그것은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가벼운 수채화풍의 이미지로 ‘가볍게' 표현하지만 '무겁게' 말하는 화면 안에서 그가 말하고 싶었던 '무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현채_If I go the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62cm_2012

임현채는 실제의 공간을 캔버스 안으로 끌어들여 그것을 통해 다른 공간을 창출하여 생경한 경험을 유발하고자 한다. 현실의 공간과 이상향의 공간을 결합하여 그만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세필을 이용하여 한 터치씩 여러 번 반복되는데, 응집된 형상으로 마치 살아 움직이는 형상의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제3의 공간의 장소에 관객을 불러들이고 관객과 관객, 그와 관객이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 혹은 어떤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본다.

허수영_양산동02_캔버스에 유채_69×111cm_2012

허수영에게 기억은 사실적이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지만, 추억은 흐릿하고 애매하고 아련하게 느껴진다. 날마다 무언가를 화면에 누적시키는 것은 기억들을 기록하는 과정이며 매일매일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리려 한다. 공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중첩된 풍경과 서로 다른 시간들이 혼재된 순간이 펼쳐지며 기억들이 모여 추억이 되듯이, 재현들이 모여 표현이 되듯이, 정지된 공간의 순간들을 모아 흐르는 시간의 모호한 무늬를 만들고 있다.

브라이언 헌터_Face-plant, pre and post surgery_캔버스에 유채_180×130cm_2012

브라이언은 작업과정을 신비화하고 종교, 샤머니즘, 마법, 설화 등의 문화에서 비슷한 사례가 존재하는지 다른 분야들과 비교한다. 남성성, 권력, 환영, 성과 자유의지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며 최근 작업들은 작업 행위에 대한 여러 허구들과 인식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창작 행위의 직접성과 예측하기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끌고자 했으며 더불어 작가로서 그의 페르소나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하윤_터부러! Bursting!_쌀, 직물, 밀착 인화지_설치_2012

이하윤은 인간의 행위들 가운데 매력(Attraction)과 혐오, 혹은 반감(Repulsion)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에 관해 관찰하며 고민한다. 이종문화와 지역 사회의 참여가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하며, 비디오 포맷에서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그는 관람자가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본능적인 반응 혹은 명상에 빠져드는 그런 다양한 반응들을 보일 수 있기를 바라며 인간들의 거침없는 사회적 드라마의 양면적인 특성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김민경

Vol.20121208k | 2012 광주시립미술관 양산동창작스튜디오 발표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