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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207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토스트 GALLERY TOAST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6-4번지 3층 Tel. +82.2.532.6460 www.gallerytoast.com
찰스장은 국내 외 유명 캐릭터들을 특유의 드로잉과 화려한 색채로 유쾌하게 표현해 내며 그가 경험하는 좌절과 슬픔, 용기와 희망을 작품 속에 흘러내림과 타오르는 감정을 이입시켜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고난과 힘듦이 다가올 때 늘 외친다. "잘할 수 있어! 파이팅! 자신감이 최고다!"라며 늘 웃으며 자신에게 주문을 걸며 용기를 가진다. 그러한 주문은 그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쳐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채로 똘똘 뭉쳐진 태권브이로 탄생된다. 그 작품 안에 수많은 색 속에는 호주 유학시절의 원주민 미술의 영향과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그렸던 사찰의 단청색에서 받은 영감도 있었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일상 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색채로 녹아 있다.
특히 이번 로보트 태권브이의 색은 한국의 단청색과 많이 닮아 있다. 단청은 목조건물에 오방색을 입혀 아름답게 표현되었던 벽화를 의미하기도 하며 사찰건물에 그려진 벽화나 탱화를 말하기도 한다. 제 1회 그래피티 최우수상을 탄 작가의 활동 경력으로 볼 때 그래피티 벽화 작업과 태권브이의 단청색은 그 의미가 연관이 있다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작가의 살아 온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평범한 일상의 희로애락이 작품 속에 적극적으로 드러나며, 대중과의 소통으로 대중문화를 대변하는 그의 작품은 인간의 삶과 경험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정의를 실현하는 꿈을 꾸었을 것이다. 권선징악의 미덕을 지키는 그 캐릭터들은 누구나 닮고 싶었던 영웅이었다. ● 이처럼 영웅 캐릭터에는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이상이 형상화 되었고, 이런 아이콘들은 현대미술의 팝아트 장르 속에서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미술 속에 형상화시켜 관객이 친근감을 느끼고 공감하며 접근토록 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나는 이러한 태권브이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함으로써 영웅의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려 한다" 며 작가는 말한다. ● 그의 작업에는 우리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살아가며 늘 정체성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로보트 태권브이의 늠름한 모습 속에 투영되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제시한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한국산 만화영화로 1976년도에 개봉됐다. 당시 로보트 태권브이의 등장은 획기적이었다. 1970년대를 유년기로 보낸 30-40대 중 장년층의 어릴적 추억이 담긴 시대의 영웅으로, 1990대 후반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새로운 영웅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이 태권브이 부활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007년에 다시 재개봉 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성인들은 그 외에도 베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 등 SF영화에 푹 빠져, 마치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 되는 것을 꿈꾸기도 하였다. 어렵고 힘들 때 누군가가 구원이 되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지켜줄 수 있는 영웅을 꿈 꾸며 등장한 캐릭터들은 진정한 영웅을 상실한 시대에 영웅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반증하는 시대의 아이콘이며 매개체였다. 이러한 영웅 캐릭터들은 지친 현대사회 속에서 느껴지는 어른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을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 속에서 위로를 찾으며 쉬어갈 수 있는 충분한 소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 이도영
흘러내림과 타오름. 외로움, 좌절, 슬픔 등의 감정들 그리고 열정, 희망, 용기 등의 감정들. 많은 생각과 감정이 하루에도 수없이 교차 하였다. 자화상 속에 눈물, 그리고 아우라 등으로 표출 되었다. 나의 작업을 한가지로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난 수없이 많은 것에 영향을 받았다. 대학시절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도 하고, 호주와 캐나다에 거주하며 원주민 미술에 영향도 받았으며, 미국 팝아트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독일 표현주의 미술에도 영향을 받았다. 또한 대학시절 단청을 그리는 일도 하였다. 내 작업은 굉장히 평면적이다. 그리고 팝의 요소를 사용하기도 하나, 표현주의처럼 감정을 담아내기를 원한다. 그래피티의 요소들도 사용된다. 원주민 미술처럼 평면적이고 강하고, 화려하다. 이러한 나의 감정들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나에게 존재한다. 이번 작품들은 로봇 태권브이를 통해 나의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이다. ■ 찰스장
Vol.20121208d | 찰스장展 / CHARLES JANG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