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서울시_(사)서울영상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25번지 충무로역사내 Tel. +82.2.777.0421 www.ohzemidong.co.kr
사회는 사람들의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다. 고정된 인식은 우리에게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돌아온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현상보다 고정된 인식자체에 집중한다. 비닐봉지라는 사물을 담기 위한 물질을 뜯고 녹여 겹쳐 붙임을 반복함으로써 본래의 생산목적이 바뀌었을 뿐 비닐의 속성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물질을 바라보는 인식은 저급성이 강한 비닐봉지에서 미술이라는 분야에 들어가게 된다.
운전 중 찍힌 블랙박스의 영상과 영화 속 영상을 캡쳐하여 형상화 시킨다. 나의 작업에 이미지는 스토리나 메세지와는 무관하다. 실제공간을 찍은 영상을 편집하여 뜯고 녹여 겹쳐 붙임을 반복하여 재현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가 된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비닐봉지를 더 이상 비닐봉지로 볼 수 없는 인식의 오류를 보여준다. ■ 김윤
Vol.20121205g | 김윤展 / KIMYUN / 金潤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