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수 회화 70년

백영수展 / PAEKYOUNGSU / 白榮洙 / painting   2012_1204 ▶ 2013_0224

백영수_가족_캔버스에 유채_89×116cm_1984

초대일시 / 2012_1207_금요일_04:00pm_광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1일,설날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번지 3,4전시실 Tel. +82.62.613.7100 artmuse.gwangju.go.kr

관람시간 / 09:30am~08:00pm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MUGAKSA LOTUS GALLERY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산1번지 Tel. +82.62.383.0108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과 무각사(주지 청학)에서는 2012년 12월 4일부터 2013년 2월 24일까지 해방이후 '한국미술사의 산증인'이자 1977년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백영수(1922~) 화백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40~60년대 작품들과, 1977년도 이후 대표 소재인「모자(母子)상」시리즈, 2000년대 이후「여백, 창문」시리즈 등 총10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백영수 화백의 70년 회화의 전모를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작품뿐만 아니라 1940~50년대 전시 리플렛, 방명록, 각종 도서(백영수 화백의 삽화 수록), 화구 등 희귀한 자료들도 함께 전시되어 해방이후 초창기 한국미술사 및 문화계의 시대상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다.

백영수_가족_캔버스에 유채_116×89cm_1986

서양화가 백영수는 1922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으며, 두 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다. 일본 오사카 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으며, 1945년 귀국하여 목포고등여학교 미술 교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해방 후 최초의 국전이었던 미 군정청 문교부 주최 조선종합미술전 심사위원, 대한미술협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한국현대미술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이규상,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新寫實派)' 동인으로 활동하였는데, 이들은 해방 이후 순수하고 분명한 조형의식을 바탕으로 한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백영수는 현재 '신사실파' 동인 중 유일한 생존자로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전설이라 불린다. 1977년 이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2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단체전과 살롱전 등 100여 차례의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요미우리 화랑', 이탈리아 '파가니 재단', 암스테르담, 룩셈부르크, 로테르담 등지에서 초대 개인전뿐만 아니라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살롱전 등에 참여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백영수_귀로_캔버스에 유채_114×146cm_1976
백영수_귀로_캔버스에 유채_146×114cm_1976

백영수는 단순한 화면 안에 갸우뚱한 얼굴을 한 모자상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하늘로 얼굴을 향한 모자상은 눈을 감고 행복에 젖은 듯, 꿈에 젖은 듯 천상(天上)과의 교감을 통해 현실을 넘어선 순수성을 보여준다. 모자상과 함께 등장하는 남자아이, 새, 개, 나무와 정자 등 향토적이고 서정적인 소재들은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부드럽고 깊이 있는 색조들은 그의 그림을 더욱 평온하고 따뜻하게 한다. 최소한으로 단순화되고 함축적인 백영수의 가족 풍경은 사랑과 평화, 행복의 참의미에 대한 메시지이다.

백영수_장에 가는 길_캔버스에 유채_116×89cm_1953
백영수_조춘_캔버스에 유채_60×120cm_1969
백영수_해바라기_캔버스에 유채_130×195cm_2012

2011년 초 영구 귀국하여 현재는 경기도 의정부에 거주하며, 더욱 절제되고 단순화된 화면을 통해 '지적인 아름다움'과 '명상적인 정신성'인 돋보이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귀국 후 제작한 신작 30여점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뿐만 아니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도 함께 진행되어 백영수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어린 단순미학과 공간해석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시립미술관

Vol.20121203g | 백영수展 / PAEKYOUNGSU / 白榮洙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