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1130_금요일_05:00pm
관람료 대인 3,000원 / 소인(초,중생) 2,000원 / 7세 미만, 70세 이상 무료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동 97번지 Tel. +82.2.720.1020 www.ganaart.com
가나아트는 담연(潭蓮) 이혜순(b. 1960)의 한복 전시를 통하여 인간의 일생과 예술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혜순은 수십 년간 끊임없는 고증과 탐구로 한복을 지어 왔으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한반도, 쌍화점의 영화의상 제작 및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한복 패션쇼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국내 최고의 한복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이는 담연의 한복은 의복보다는 예술작품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이혜순은 20년 넘게 한복을 입고 생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혜순은 또한 미국의 유명 큐레이터 버니스 스테인바움 (Bernice Steinbaum)의 기획으로 올해 12월에 열리는 아트 마이애미 오프닝 아트쇼에서 한복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이 태어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세상을 뜰 때까지, 의복은 그의 삶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을 재현한 신생아복과 유아 한복, 혼례식에 입는 전통 활옷 및 현대성을 가미한 한복 드레스, 수의 등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를 통과할 때 입게 되는 한복들이 전시된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 의상은 특별한 날에만 입게 되는 추세이다. 이혜순은 한복을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예술 작품의 하나로 인식하여 이를 일상생활에 담아내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가나아트는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서, 한복 역시 하나의 미술 장르로 인식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서양식 의복이 복식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지금, 전통 한복이 현대인에게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가나아트
Vol.20121130d | 담연 이혜순展 / LEEHYESOON / 潭蓮 李惠順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