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의 틈 a chink of intervention

조보환展 / JOBOHWAN / 趙輔煥 / installation   2012_1123 ▶ 2012_1129

조보환_파기된 기록_파기된 공문서, 테이프, 모터, 철_2012_부분

초대일시 / 2012_1123_금요일_04:00pm

관람시간 / 12:30pm~04:30pm

안상철미술관 AHNSANGCHUL MUSEUM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215-3번지 Tel. +82.31.874.0734 www.ahnsangchul.co.kr

나에게 묻다. 내가 오롯이 나일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나를 형상화 하는데 관여한 모든 것들에 대한 질문. 너는 스스로 '주체'인가. 너의 주체는 너를 둘러싼 겹겹의 켜들 사이에서 어디쯤에 서있는가. 나의 선택 이전에 이미 나에게 이루어진 개입들과 나의 선택으로 명명된 개입에 대한 의구심.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내가 또는 나에게 겹겹이 덧입혀진 것들을 하나씩 곱씹어 보자... 나의 작업은 "곱씹어 보기"의 과정에서 비롯된 일상의 편린들이다. 나를 '나'이도록 하는 모든 것들을 "곱씹어보는" 과정의 시간을 통해 무뎌진 나, 익숙함에 묻혀진 나, 안일함에 묻어버린 나를 날것으로 세우고 싶다.

조보환_파기된 기록_파기된 공문서, 테이프, 모터, 철_340×220×120cm_2012
조보환_I Consume Images, Therefore I Am?_포장박스, 테이프_240×230×220cm_2012
조보환_2012년 10월22일_신문, 우레탄 벨트, 모터, 철_30×500×7cm_2012_부분
조보환_Digital Self Portrait_A4용지에 프린트, 테이프, 철_174×93×22cm_2011

내 손에서 구겨진 종이컵 하나, 나의 시선을 잡는 신문의 헤드라인, 나를 증명하기 위한 각종 문서들, 나의 이름으로 검색된 갖가지 불명확한 정보들... "...하면 ..."이라고 생각하고, "...은 ..."이라는 답을 생각하는 나를 위해 나의 일상을 비틀어 틈을 만들어 본다. 그 틈으로부터 비롯되는 낯설음은 나를 또 어떤 '나'이도록 할까... ■ 조보환

Vol.20121123d | 조보환展 / JOBOHWAN / 趙輔煥 /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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