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무능력

Ⅰ. 자본과경쟁 ● 자본의 극대화된 시장의 프레임은 경쟁체제의 물질만능과 탐욕의 능력개체로 고정화 시켜버린다. 나는 대한민국에 있으나 전지구적 자본주의 생산의 한 부분으로 이익을 추구하고자 존재하거나 소모된다. 이러한 인식은 현재 내가 처한 상황적 인식이며 이것은 구체적 일상이 나의 삶,예술, 가치의 지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곽은숙_episode1_이것은 권총이 아니다_드로잉 애니메이션_00:02:50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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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타자화된 무능력 ●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인간을 물질화함으로써 시장에 팔릴 법한 차이로 타자화하여 여성성을 상상계의 남근주의적인 기획중심으로 코드화하여 재생산한다. 이러한 재생산과정은 젠더화,성차화,인종화,자연화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우리 삶에 익숙하게 녹아 있다. 차이의 타자화는 인간의 상품화를 재현하는 자본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현장이자 전쟁터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의 극대화, 능력의 블랙홀을 감지하면서 그 틈에 능력의 '타자화'된 무능력을 역발의 상상으로 호출하는 해 봄으로서 언술화 된 의미와 감각을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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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무능력의 역설 ● 들뢰즈는 "예술은 감각-정서의 구현"이라고 정의한다. 예술은 감각의 구현을 통해 인간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다. 라는 명제를 재해석하여 신자유주의적 경쟁체제의 능력이 재현된 이미지를 거부하고 인간정서의 내재된 사유를 들여다보고 잉여의정서로 끊임없이 변환하는 구성체의 무능력 생존과 의미의 중첩을 통해 예술_가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 곽은숙

곽은숙_episode3_지속가능한 것들_드로잉 애니메이션_00:02:00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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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세 번째 일화, 곽은숙 개인전『응답하라 무능력』 ● 인천 구월동 문화공간 해시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세 명의 작가를 선정하였고,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는 전시기회가 많지 않았던 30~40대 예술가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현실적으로 전시가 어렵지만 작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 온갖 회의에 사로잡히지만 작업을 멈추지 않는 분, 바쁘고 지치는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분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과 삶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 숨을 쉬어보고, 그런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을 전시를 통해 지지하려 하였습니다. 선정된 분들과 운영위원회는 삶과 작업에 대해 5개월간 네 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세 작가의 전시가 마무리되면, 전 과정에 대한 집담회가 진행됩니다. 예술가의 작업과 삶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다른 형태의 삶'과, '삶과 예술의 관계', '예술과 일상의 관계' 등 다양한 생각을 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문화공간 해시_'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 운영위원회

■ 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     2012_1029 ▶ 2012_1128     장소 / 문화공간 해시     2012.10.29.(월)~2012.11.07.(수)_박원경 개인전『Body imagination』     2012.11.08.(목)~2012.11.17.(토)_이석영 개인전『가스등 켜기』     2012.11.19.(월)~2012.11.28.(수)_곽은숙 개인전『응답하라 무능력』     2012.12.02.(일)_02:00pm『젊은미술 Incheon3040 - 4개의 일화』집담회 * 본 사업은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최합니다.

Vol.20121119d | 곽은숙展 / KWAKEUNSOOK / 郭銀淑 / animation.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