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and Circulation

김용한展 / KIMYONGHAN / 金容漢 / painting   2012_1119 ▶ 2012_1215 / 일요일 휴관

김용한_Black Fores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62.2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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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123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8:00pm / 화요일_10:00am~09: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예이랑 GALLERY YEIRANG 서울 광진구 구의동 202-6번지 아산빌딩 2층 Tel. +82.2.453.4004 www.yeirang.kr

우연히 바라본 보름달 속에서 새로운 흐름을 느끼며 동그라미(원)을 통해 순환하는 감성과 그 안에 내제된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었다.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면서 따스하게 안아줄 수 있는 원은 자신에게 하나의 삶을 통한 자연적 파생들과의 융합이 되었다. 조그마한 원들이 모여 거대한 화면과 흐름을 만들듯 각양각색의 원들은 현실과 자연에 반응하여 새롭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나'라는 존재의 호랑이들로 만들어 진다.

김용한_In that pl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97cm_2012
김용한_Star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2
김용한_Roa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2
김용한_기다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11
김용한_Reflec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65.4cm_2011
김용한_G.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0.2×100cm_2010

형태를 단정 짓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 줄 수 있는 원형들의 집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각적 즐거움과 신비함을 보여준다. 우연적으로 퍼져나간 듯 한 색들의 분산 속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흐름과 원들의 인위적인 배치는 자연과 문명의 결합, 공생의 관계와 이 모든 것들의 순환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 면과 면이 모여 화면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붓이 지나간 선의 자국들이 모여 배경과 하나로 어우러져 형상을 탄생 시킨다. 이 형상들은 현재세계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며 자신이 느끼는 것들을 나타내는 것이다. 자신의 눈으로 느끼는 공간적 형성, 세상에 대한 받아들여짐과 그것을 거꾸로 내보내는 즉 인간의 감정과 의식세계를 작품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나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 김용한

Vol.20121119c | 김용한展 / KIMYONGHAN / 金容漢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