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랑 이종상 명품전

일랑 이종상展 / LEEJONGSANG / 一浪 李鐘祥 / painting   2012_1115 ▶ 2012_1125

일랑 이종상_자비_동유화_55.5×55.5cm_2007

초대일시 / 2012_1115_목요일_04:3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한옥 GALLERY HANOK 서울 종로구 가회동 30-10번지 Tel. +82.2.3673.3426 galleryhanok.blog.me

* 자비 / 동판 위에 금박을 붙이고 유약을 발라서 고열로 접착한 ‘銅釉畵’로 대법원로비 벽화 등 80년대 최초로 선보인 기법 일랑一浪 이종상李鐘祥 그림전을 기리면서 ●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진정한 한국의 대화가(大畵家)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일랑(一浪) 이종상(李鐘祥)이라고 말하곤 한다. 이론과 창작, 장인화와 문인화, 사실(구상)과 추상, 산수화와 초상화(影幀), 동양화(수묵과 채색화)와 서양화(수채화와 유화), 고대와 현대를 거침없이 넘나들면서 이에 통달한 대가는 일랑(一浪) 이외에는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런 의미에서 최순우 선생께서는 일찍이"李鐘祥에게 굳이 동양화가니 서양화가니 하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이종상이 해 온 작품분야의 폭이나 그 技倆의 넓이로 보아서 그저 畵家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린다. 그는 抽象이니 具象이니 하는 한계도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水墨으로부터 水彩, 프레스코에 이르기까지 그에게는 막히는 것이 없다." 고 갈파한 것은 이종상 화평에 대한 탁견이 아닐 수 없다. 사실 화백 이종상은 일생동안 투철한 실험정신으로 수많은 화풍을 시도했지만 벽화풍과 독도 진경산수 및 영상 화풍이라는 거대한 줄기가 그 밑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랑 이종상_무중력_화선지에 수묵_68×54.5cm_1978

* 무중력 / 타조…날지 못하는 새, 신이 준 날개를 지녔음에도 날지 못하는 저 새와 같지 않은지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과 비상을 꿈꾸는 작품

일랑 이종상_독도일출진경_지두화_43×63.5cm_2011

* 독도일출진경 / 동판 위에 금박을 붙이고 유약을 발라서 고열로 접착한 ‘銅釉畵’로 대법원로비 벽화 등 80년대 최초로 선보인 기법

일랑 이종상_불청객_화선지에 수묵_33×40cm_1976

* 불청객 / 작업실에 몰래 들어온 쥐 세 마리가 꼬리에 묻힌 먹물을 화선지에 남겨 진나라의 이사를 생각하며 쥐와 합작한 두루마리 그림일기

일랑 이종상_세상 꼴이 웃겨서_죽지에 수묵담채_45×34cm_1980 일랑 이종상_인도네시아의 무녀_두방에 수묵담채_26×24cm_1979

* 세상 꼴이 웃겨서 / 80년 신군부 독재시대에 4,19주동 국가유공자로 건국포장 수상자인 작가가 멀어져만 가는 민주화의 암울한 현실을 희화화 한 시리즈로 출품을 거부당한 작품 * 인도네시아의 무녀 / 발리 칼리만탄 오지 진경여행 때,민속춤을 추는 무희를 현장서 빠른 속도의 일필휘지로 그림 작품

일랑 이종상_원형상042-마음의 해갈_닥지에 천연채색_40×34cm_1997 일랑 이종상_원형상97039-단비_닥지화_45×39cm_1997

* 원형상042-마음의 해갈 / 인간이 출생과 함께 호적이 생기듯, 종이에도 창작과 동시에 호적을 만들자! 닥섬유를 수작업으로 작품화한 최초의 닥지화 작품 * 원형상97039-단비 / 닥지 작업을 하던 중, 슬레이트 지붕에서 떨어진 빗물자욱을 이용, 구름에서 단비가 내리 듯 하느님과 함께한 공동 작품

Ⅰ기인 화단의 등단시기(1961-1964)에는 현실적 사실주의(리얼리즘)에 전념했고, Ⅱ기인 국전 추천작가시기(1965-1968)의 비구상적 경향, Ⅲ기인 모색기(1969-1977)의 고대벽화와 옛 초상연구를 통한 시원양식의 모색, Ⅳ기인 진경산수기(1977-1987)의 독도화풍의 발견, Ⅴ기인 완성기(1988-1990 중반)의 도형화(圖形畵)의 추구, Ⅵ기인 난숙기(21세기)의 영상화(影像畵)의 완성이라는 이종상 화백의 50여 년의 화사(畵史)에서 위의 세 줄기의 화풍이 끊임없이 추구되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종상 화백의 반세기 화사(畵史) 가운데 그 전모를 엿볼 수 있는 작지만 에센스가 될 만한 핵심작 20여 점을 작가 자신이 엄선하여 알찬 전시회를 꾸미게 되었다. 한국미술사를 연구하는 (사)한국미술사연구소의 화랑인 「갤러리 한옥」의 개관 기념전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현대 한국미술사의 획을 긋는 일랑 이종상의 그림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희귀한 기회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 문명대

Vol.20121117k | 일랑 이종상展 / LEEJONGSANG / 一浪 李鐘祥 / painting

2025/01/01-03/30